2023년 11월 7일(화)

말씀: 잠언 13:1-12

제목: 말을 조심하고 재물을 다스리는 지혜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는 잘못을 많이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도 있겠지만, 진정으로 큰 차이는 지혜로운 사람은 훈계나 권면에 대해 귀가 열려져 있으며, 어리석은 사람은 훈계나 권면에 대해 귀가 닫혀져 있다는 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훈계와 권면을 귀담아 들음으로 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가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훈계와 권면에 귀가 닫혀져 있기 때문에 더 어리석어져 갈 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듣기는 잘하고 말하는 것은 조심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입을 잘 지키는 자는 생명을 보존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사람, 이말 저말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멸망이 온다고 3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 양육에 있어서, 친구나 가족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경청입니다. 경청할 줄 아는 사람은 공감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경청할 줄 모르는 사람은 공감은 고사하고, 무슨 말을 들었는지 이해조차 하지 못해서 관계가 소홀해 지게 됩니다. 마음과 귀는 크게 열고, 입술은 꼭 필요한 말을 하는 훈련은 큰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열심히 공부해야지 하면서 공부하지 않는 학생, 열심히 일해야지 하면서 일하지 않는 사람이 마음으로는 열심히 했다라고 스스로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혼자만의 착각이지 실제로 공부하지 않은 것이고 일하지 않은 것입니다. 재물을 많이 얻기를 원한다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게을러 일하지 않으면서 재물을 많이 얻으려는 마음은 욕심입니다.

스스로 부자인척 하지만 실상은 가난한 사람이 있고, 겉으로는 가난한 척하면서도 실상은 부자인 사람이 있습니다. 겉사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속사람입니다. 속사람이 의인인 사람은 빛을 환하게 밝히지만, 속사람이 악한 사람의 등불은 꺼져버립니다. 겉사람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속사람입니다. 속사람이 강건한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속사람이 강건한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을 잘 다스리지만, 속사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이 부족하다 불평하거나 많으면 교만해져 재물을 헛되이 낭비하게 됩니다.

무슨 말이든지 경청할 줄 아는 사람, 훈계를 들을 수 있는 겸손하고 성숙한 사람이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훈계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훈계를 통해 영과 속사람이 강건하여지고, 우리에게 속한 지식과 재물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