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7일 새벽말씀

말씀: 요한계시록 17:1-6

제목: 온 세상을 유혹한 음녀 바벨론이 받을 심판

짐승에게 경배하고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을 심판하는 대접심판은 일곱번째 나팔을 분 이후에 일어납니다. 그 일곱 대접 심판은 16장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대접을 들었던 일곱천사 중 하나가 사도요한에게 백성들을 유혹했던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주겠다면서 이리로 올라오라고 말합니다.

이 음녀는 땅의 임금들과 음행하고, 땅에 사는 자들과도 음행을 하였고, 화려하게 꾸몄으며,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말씀합니다. 이 음녀는 누구일까요? 여러가지 해석들이 있지만 타락한 교회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부인하며, 예수그리스도의 머리되심도 부인하며,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취하고, 거룩함을 더럽히는 악한 영이나 사람이 주인된 교회입니다. 이러한 교회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존재며, 정상적인 교회를 가장 가까이에서 공격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져버리고, 세상의 나라들과 타협한 교회들은 참 교회를 공격하고,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핍박합니다. 타락한 교회에 의해 참 믿음을 가진 교회가 공격을 받고, 참성도들은 순교를 당했습니다. 타락한 교회인 음녀는 성도들의 순교의 피와 복음 전도자들의 피에 취해 있는 모습을 사도 요한이 보면서 얼마나 놀랐을까요?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벗어난 자들과 타협하는 교회는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기 위해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을 유혹하고, 따르지 않는 교회와 성도들은 죽이고 또 죽여 그 피에 취해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이니 우리와는 상관이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한 음녀인 타락한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강해 보이나 마침내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눈에 보여지는 잠시 누리는 인기, 썩어 사라질 영광이나 세상적인 성공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두려워하거나 염려해서도 안됩니다. 오직 말씀만을 붙잡아야 합니다. 순교를 당한다 할지라도 순교는 패배가 아니라 진정한 승리임을 믿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눈에 보여지는 것에 흔들리지 말게 하옵소서. 헛되고 거짓된 성공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게 하옵소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순교자적 신앙으로 믿음을 온전히 지키는 우리 모두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승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