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말씀 열왕기상 8:12-21

제목 솔로몬의 성전 완공은 하나님 약속의 성취

어떤 일을 마쳤을 때,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지게 되면,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게 되고, 보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이유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을 이룬 다음에 이 일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이 일을 이루신 분은 따로 계십니다 하면서 자신의 수고와 공을 다른 분에게 돌리는 경우들이 있는데 바로 오늘 본문이 그렇습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완공한 다음에 내가 원하는대로 잘 건축되어졌구나라고 말하지 않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성전이 완공되고 성전에 쓰일 모든 물품들이 준비된 이후, 솔로몬은 많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이 성전은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이며, 하나님께서 온 백성들을 향하여 바라보시며 축복하실 것이라 선언하면서,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버지 다윗 왕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하나님의 손으로 이루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부터 인도했던 날부터 하나님의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해 모든 지파 중 다윗을 택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고,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는 것을 좋게 보신 하나님은 아들인 나를 통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오늘 이루셨습니다. 솔로몬과 백성들의 마음은 감동 또 감동되었을 것입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의 동기는 자기에게서 시작된 것이 아니고, 아버지 다윗왕이라고 말하면서 아버지께 공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졌다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점을 보니 솔로몬이 교만한 사람이 아니라,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교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한 일도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칭찬은 자기가 받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헌신하는 것도 마치 자기가 그 사람에게 말해서 헌신한 것으로 떠들고 다닙니다. 그러나 정직한 사람은 있는 그대로 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은 정직한 사람입니다.

솔로몬의 예루살렘 성전 건축이 솔로몬의 계획과 솔로몬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셨다고 고백한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거하시면서 이스라엘을 지켜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이 하는 일들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살펴보게 하옵소서. 이 일의 시작이 하나님이 아닌 우리라면 멈추어서서 다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수고와 헌신을 나의 공으로 돌리지 말고, 그 사람의 공으로 돌리며, 무엇보다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복됨을 믿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는 것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오늘 하루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