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말씀 열왕기상 15:1-8

제목 다윗의 등불을 지키시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믿음과 순종으로 씨앗을 뿌리고 심으면, 하나님께서 열매를 거두게 해 주십니다. 그런데 그 열매를 당대에 추수할 수도 있지만, 후대에 추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 눈 앞에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좋으신 우리 아버지 십니다.

르호보암이 17년 동안 유다를 통치하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르호보암은 아버지의 신앙을 따르지 않고 어머니의 신앙을 따라 우상을 만들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나쁜 씨앗을 심은 것입니다. 그의 아들 아비얌이 유다의 왕이 됩니다. 아비얌이란 이름의 뜻은 나의 아버지는 얌이다. 얌은 바다를 뜻하므로 아비얌의 이름의 뜻은 나의 아버지는 바다이다. 아들의 이름을 이렇게 지은 것을 보니 르호보암의 믿음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비얌은 유다 나라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가 왕이 되었을 때 아비얌은 이미 그의 아버지 르호보암이 하나님께 지은 죄를 다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않았습니다. 르호보함이 나쁜 씨앗을 심었으니, 아비얌이란 나쁜 열매가 맺혀진 것입니다. 그렇게 나쁜 씨앗을 심었는데 어떻게 왕조가 끊어지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을까요? 아주 조금이라도 좋게 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르호보암 왕이 죄의 씨를 심었고, 죄의 열매인 아비얌이 유다 나라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증조 할아버지 다윗 왕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비얌은 왕이 될 자격이 없었지만, 아니 하나님께 징계받고 버림받아 마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왕으로 세우셨음은, 다윗 왕과의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사랑하셨고, 다윗 왕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유일한 왕이었습니다. 다윗 왕이 완벽해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이 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다윗은 자신 위에 항상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했습니다. 비록 연약해서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취했지만,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 진정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는 회개의 열매는 맺었습니다. 다윗은 그의 평생에 또 한번의 밧세바와 같은 죄를 범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다윗을 기뻐하셨고, 아비얌은 형편없었지만, 다윗 때문에 하나님은 아비얌을 유다 나라의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과의 약속이 하나님의 때에 반듯이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염려하거나 근심하지 않기로 결단합니다. 자녀들에 대한 근심과 염려를 다 내려놓고, 오직 믿음으로 기도하며, 순종함으로 심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반듯이 열매를 맺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