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8일 (금)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11월 18일
- 2분 분량
찬송: 549장 내 주여 뜻대로
말씀: 창세기 48:12-22
제목: 장자와 차자의 축복을 엇바꾸는 야곱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그런지 만나야 할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너무 바쁜 일정으로 꼭 만나야 할 사람들도 못만나고 미국으로 돌아가야 할 듯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는 여러가지 대화들을 나누게 됩니다. 대화 가운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이해하게 됩니다. 어떤 분에게는 미국에 가져가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부탁을 드리기도 합니다. 대화는 대화라는 측면에서는 같지만 내용에 따라 다르게 나뉘게 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도 여러 종류들이 있습니다. 그냥 힘들고 어려워서 넉두리같은 기도가 있고, 필요한 것을 구하는 기도가 있고, 잘못한 것에 대한 고백과 용서를 구하는 기도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지만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들이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여도 응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했을 때 고쳐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했을 때에도 그 문제를 해결에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누군가에게 축복 기도를 해도 축복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믿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도를 하면서도 문제가 해결 안되면 어떻게하지? 병이 안나으면 어떻게하지? 어떤 때에는 기도하기도 전에 병이 고쳐지지 않을까봐 염려되어 믿음으로 기도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는 자기가 기도해서 병을 고치고, 자기가 기도로 어떤 문제든 해결한다고 생각합니다.
야곱은 조상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환난에서 건져주신 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들 요셉을 축복합니다. 참으로 귀한 말씀입니다. 할아버지의 하나님,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되고 또한 자녀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길 바라면서 드리는 기도는 정말 귀한 믿음의 가문의 기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들도 믿음의 가문들로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기도 하려고 합니다. 요셉은 야곱의 오른 손 앞에는 장자 무낫세를 세우고, 차자 에브라임 머리에는 왼손이 자연스럽게 닿을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그런데 야곱은 손을 엇갈리게하여 장자에게는 왼손으로 차자에게는 오른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해 줍니다. 요셉은 장자에게 오른 손을 얹고 기도해 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손을 엇갈리게하여 축복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야곱은 요셉의 마음을 헤아려 주듯, 내가 다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장자도 큰 민족을 이루겠지만 차자가 형보다 더 큰 민족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야곱이 오른 손을 차자에게 얹고 기도해서 차자가 더 큰 민족을 이루게 되었다라기 보다는, 그렇게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야곱의 모습을 보면서 축복 기도를 할 때에도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나의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까지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구해야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 기도 드릴 때, 내가 원하는 것, 내 마음과 내 뜻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구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요셉의 요청까지 거절하면서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는 야곱처럼 순종의 담대함을 배우고 따라가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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