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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0일 (화)


찬송: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말씀: 전도서 7:15-29

제목: 균형을 위한 절제의 삶


과유불급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과하면 좋은 것이라도 도리어 해가 된다는 뜻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만, 너무 과한 칭찬은 오히려 칭찬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겠죠? 맛있는 음식도 너무 많이 먹으면 탈이 납니다. 인생은 발란스다라고 말합니다. 일과 가정, 부부사이, 부모와 자녀사이, 친구사이 모두 발란스를 잘 맞추어야 건강하고 좋은 관계가 유지 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인생을 살아보고, 또 다른 사람들의 삶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의로운 사람임에도 멸망을 당하고 악인임에도 장수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니 지나치게 의인이 되려고 애쓰지 말고, 악인처럼 살지도 말라 권면합니다. 그렇다고 인생을 대충 대충 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의롭게 되려고 애쓴다해도 사람은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선을 행하면서 살려고 힘쓰고 애쓰지만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의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또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너무 애쓰면서 살지마라, 애쓴다고 안될 일이 되고, 될일이 안되는 것 아닌 것 같으니 그저 하루 하루 감사함으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완벽주의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완벽할 수 없는게 사람인데, 스스로 완벽해 지려하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완벽하지 못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자기 자신도 완벽하지 못하니 또 스트레스 받고. 남의 짐, 자기 짐 모두 지려니 그의 삶은 스트레스 자체가 됩니다.


솔로몬이 의롭게 되려고 애쓰지 말라는 말씀이 완벽해 지려고 애쓰지 말라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솔로몬은 지혜자가 되라고 권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알기 때문에 여인의 유혹같은 악에 빠지지 않고 그 여인을 피해가지만 어리석은 자는 그 여인의 올무에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솔로몬은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다른 사람들이 너를 저주한다 하여도 마음에 두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말을 마음에 두지 않는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연예인들에게 인터넷에 악플을 다는 것으로 인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장애 심지어 대인기피증까지 생긴다고 합니다. 악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칭찬하는 글이 더 많아도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악플입니다.


우리들의 귀에도 들려오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 말들 중에는 들어서 유익한 말이 있고, 들어서 유익하지 못한 말들이 있습니다. 훈계의 말은 들어야 하지만 비방의 말은 마움에 두면 마음이 상하게 되고, 미움의 싹이 트게되어 자라면 나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지혜자는 들어야 할 말에는 귀를 열지만, 불필요한 말에는 귀를 닫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세상일에 얽매이지 않고, 들려오는 말에 휘둘리지 않으므로 삶의 발란스를 잘 마추는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의 귀에 들려오는 칭찬으로 교만하지 말고, 그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우리들의 귀에 들려오는 비방의 말들로 마음이 상하고 미움의 싹이 트지 않도록 그 말에 마음을 두지 않을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향하여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놓치지 말게 하시고, 그 말씀의 지혜로 악의 유혹을 뿌리치고 피하게 하옵소서.

지혜의 말씀이신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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