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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일 (수)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말씀: 누가복음 18:9-17

제목: 하나님 백성의 품성, 겸손함과 순수함

하나님께서는 왜 교만한 사람을 싫어하실까요? 교만한 사람은 자기가 지은 죄를 부인하며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교만한 사람을 이렇게 묘사하십니다. 자기를 의롭다고 믿으면서 다른 사람은 멸시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의롭다라고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그런데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 자리에 앉아서 스스로 의롭다라고 믿습니다.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그 마음은 교만함의 극치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람이라면 아~ 그렇지 하면서 쉽게 그려볼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 서서 하나님! 나는 토색, 불의 간음도 하지 않았으며 세리와는 다른 사람으로 살게 하시고, 일주일에 2번씩 금식과 십일조도 드립니다라고 기도했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기도했다. 예수님은 이 두 사람 중 의롭게 여김을 받은 사람은 세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종교적으로 거룩한 삶을 사는 바리새인, 누가봐도 죄인인 세리인데 어떻게 세리가 의롭게 여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사람 중 죄인이 아닌 사람은 없습니다. 바리새인은 자랑만 늘어놓았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회개했습니다. 바리새인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죄가 그대로 남아있는 죄인이며, 세리는 죄를 회개했기 때문에 용서받은 의인이 된 것입니다.

아무리 의롭게 산다 할지라도 회개하지 않으면 죄인이 됩니다. 비록 회개하고 또 죄를 범한다 할지라도 또 다시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는 용서함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을 어루만져 주시길 원하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예수님께 데려오자 제자들은 꾸짖었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린이들이 오는 것을 막지 말라 하시면서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천국을 가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 같은 자입니다. 어린아이는 표정에서도 거짓말하는 것이 금방 드러나게 되어있고, 지은 죄를 감추지 못하며 잘못을 빨리 인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사람은 죄를 감추는 자가 아닌 죄를 인정하며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영적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영적 가면을 벗고 진실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죄인임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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