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1일 (금)

말씀 열왕기상 22:41-53

제목 하나님이 평가하시는 정직한 길과 악한 길

부모들은 자녀들이 하나님께 복받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을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우리 자녀들이 너무 고생하지 말게 해 주세요. 하나님 우리 자녀들은 건강하고 물질적으로도 넉넉하게 해 주시며, 신앙생활도 잘 하게 해 주세요.

부전자전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 아버지에 그 자녀란 말로 아들이 아버지를 아주 많이 닮았다라는 뜻입니다. 비슷한 말로 피는 못 속인다. 그 피가 어디로 가겠어?라는 말도 있습니다. 부전자전이란 말은 좋은 뜻으로도 쓰이기도하고, 반대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좋은 의미로서의 부전자전의 모습이 나오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의미에서 피는 못속인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모습도 나옵니다.

아합이 북이스라엘을 다스린지 4년이 되었을 때, 남유다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됩니다. 아사왕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아들 여호사밧은 자라면서 아버지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겼는지 보았습니다. 아버지 아사왕을 이어 여호사밧이 왕이 되었을 때, 여호사밧은 아버지의 신앙을 따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여호사밧이 완전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산당을 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아사 왕 때 완전히 쫓아내지 못하여 남아있었던 남색하는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냈습니다.

아버지를 이어서 하나님을 섬겼고, 아버지가 온전히 쫓아내지 못했던 자들을 쫓아내어 아버지를 이어서 사명을 완수하였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라 할 수 있습니다. 부전자전 아버지와 아들의 좋은 예가 아사왕과 아들 여호사밧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이어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의 대명사로 불리는 왕이 아합이었는데, 그 아들 아하시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아합과 이세벨의 죄악의 길을 따라 바알을 섬겨 예배하며, 그의 아버지 아합을 따라 하나님을 격노케하는 일을 계속해서 범했습니다. 아합과 아하시야는 나쁜 예의 부전자전의 모습이 아합과 아하시야 입니다.

우리는 어떤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어야 할까요? 부모인 우리들이 걷고 있는 길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라면,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걷게 되어 하나님께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 부모들이 걷고 있는 길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길이라면, 자녀들도 그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며 마침내 하나님께 징계를 받게 될 것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말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길, 겸손의 길, 순종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하나님, 자녀들이 이러한 삶을 살게 해 주세요, 복을 주세요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삶,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있는 삶을 먼저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부모된 우리들이 먼저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연이어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함께 이루어가는 믿음의 부모와 자녀들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