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4일 (금)

말씀 베드로후서 2:1-11

제목 거짓 교사에게 임할 심판과 멸망

교회는 누구나 다닐 수 있는 곳일까요? 아니면 어떤 사람들은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하는 곳인가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우리교회는 이단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신천지는 들어오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교회 입구에 적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이라도 교회에 들어오는 것을 막지 말고 예배를 드리도록 해서 올바른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할까요? 아니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야 할까요?

교사는 올바른 것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스승을 부모님의 위치에 두면서 존경해야 한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의를 했었습니다. 올바른 교사는 가르치는 학생들을 이용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을 희생해 가면서 제자들을 세웠습니다. 그렇지만 거짓교사는 다릅니다. 거짓교사는 학생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만족함을 추구합니다.

생명의 말씀으로 세워진 초대교회 안에도 거짓 선생들이 들어왔습니다. 이 거짓 선생들은 교인들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이단을 끌여들여, 살아계신 주님을 부인하는  멸망당할 자들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사람은 생명으로 들어가지만, 멸망으로 인도하는 사람은 멸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심판의 하나님이심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않으셨고, 노아와 그의 가족 7식구를 제외한 타락한 모든 사람들을 물로 심판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멸망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자들, 죄를 범하는 자들을 왜 심판하시고 멸망당하게 하시는 것일까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며, 천국은 죄가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죄의 무개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를 깨닫게 하심으로 죄에서 떠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거짓 가르침으로 교회를 어렵게하는 자들을 벌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 아닙니다.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방법은 죄인들이 당해야 하는 징계를 없애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죄인들이 받아야 할 징계를 조금도, 단 1%도 줄이지 않으시고 완전히 100% 전부 징계하셨습니다. 다만 그 징계를 예수님께서 대신 담당하셨을 뿐입니다.

죄인들을 사랑하는 길은 그 죄의 무개가 얼마나 큰지 알게하여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하거나, 죄에서 멀어지도록 돕는 것입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지키는 방법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떻게하면 죄에서 멀어지도록 돕고, 의를 행하도록 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하나님께서 쓰신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죄인에게는 형벌을 의를 행하는 자에게는 상급을 주는 것입니다. 아직 징계가 임하지 않았다고 방심해서도 안되며, 아직 상급을 받지 못했다고 낙심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신 후, 마지막 심판 때에 완전한 상급과 징계가 이루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받는 징계의 고난이라면, 빨리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징계가 끝나게 하옵소서. 말씀에 순종하다가 받는 고난이라면, 끝까지 참고 견디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