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6일(수)

말씀: 골로새서 3:1-11

제목: 땅의 것을 멀리하고 위의 것을 추구하는 삶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고, 죽음에서 살리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다는 뜻은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예수님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음을,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되심을 증거해 줍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재림의 주, 심판의 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 사람은 육신으로는 죽은 사람이요, 영으로는 산 사람입니다.

육신이 산 사람은 땅의 것을 생각하고, 영으로 산 사람은 위의 것을 생각합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땅이 아닌 하늘에 속한 사람이기 때문에 땅의 것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땅의 것은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우상숭배입니다. 땅의 것은 사람들에게 쾌락을 줄 뿐만 아니라, 육신의 사람들이 원하는 욕심을 채워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육신의 사람은 더 육신적인 사람, 육신을 따르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사람은 구원받기 이전의 모습이었던 땅의 것을 생각하는 옛 모습을 버려야 합니다. 이 말씀은 구원은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알려줌으로서 믿음으로 구원받았다 할지라도, 여전히 죄인으로 있을 때의 옛 모습이 그의 삶 속에 남아있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은 그의 삶속에 남아있는 옛사람의 모습을 버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옛 사람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면서, 동시에 옛 사람의 모습인 거짓말, 서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합니다. 거짓말은 하나님이 아닌 사탄의 속성입니다. 거짓을 말하는 사람은 여전히 심판받게 될 사탄의 속성이 그 속에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새사람을 입은 사람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삶은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유대인만이 아니라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어떤 인종의 사람이라도 차별이 없다고 증거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어떤 인종, 신분에 관계없이 부어지며 심지어 종교인이라 할지라도 관계가 없습니다. 구원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구원자 되심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얻게 됩니다. 땅의 것은 더욱 더 멀리하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땅에서 살아가고 있으나, 땅에 속한 백성이 아닌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한 마음으로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을 믿습니다. 차든지 덥든지 하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면서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왕이시요,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