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0일 수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3월 19일
- 2분 분량
말씀 시편 56:1-13
제목 하나님만 의지하는 눈물의 기도
주변 사람들이 거짓으로 모함하고,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지만, 나는 대적할 수 있는 힘이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윗은 원수들의 위협으로 고통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다윗의 눈물은 일반 사람들이 삶이 힘들고,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아서 억울하고 속상하거나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워서 흘리는 눈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눈물입니다. 주위에서 자기를 삼키려고 틈만 노리고 있고, 틈이 생기면 바로 공격하며, 사악한 마음으로 내 말 꼬투리를 잡고 거짓으로 말을 바꾸어 소문을 내고, 숨어서 내가 무슨 잘못을 하나 지켜 보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 앞에서 흘리는 기도의 눈물이었습니다. 다윗의 눈물은 기도였기에 다윗은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들도 사람들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하고 힘든 일을 만났을 때, 서글픔이나 한숨의 눈물이 아니라, 기도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다윗은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기도한 후에 언제 응답을 주실까 염려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다윗은 기도하면 곧바로 들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뢰합니다.
지금 다윗의 눈에 보이는 현실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하나님을 의뢰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다윗이 찬송을 부를 수 있음은 문제나 사람들에게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는 어떠한 상황 형편 속에서도 감사함으로 찬송을 부르게 됩니다.
문제가 응답되었을 때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당연히 해야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응답이 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음의 모습은 현실로 나타나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원수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괴롭히는 자들은 육체를 입은 사람이며, 자신을 지켜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자기에게 그 어떠한 해도 입힐 수 없다고 믿습니다. 다윗이 그러한 확실한 믿음을 가졌다고 보여주는 모습이 감사제 였습니다. 다윗은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감사제로 주께 드립니다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의 서원은 하나님께서 나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시면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리겠다는 서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은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무조건 문제 해결해 주세요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 내가 감사제를 드림같이 어떻게 하겠습니다라는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의 응답을 받았을 때는 그 서원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다윗처럼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감사제를 드리는 믿음으로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마음이 아프신가요? 잘못한 것이 없는데 억울한 일을 당하셨나요? 질병이나 삶의 문제로 힘들고 어려우신가요? 하나님을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눈물을 주의 병에 채우시기 바랍니다. 기도한 후에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고 신뢰하며 감사제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따라가는 십자가의 길에서 아직도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는 저의 연약함으로 인해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주님을 따라가는 것을 방해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고통 속에 있습니다.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게하시고, 저의 기도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아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실 줄 믿고, 감사의 예물로 하나님께서 행하셨음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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