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말씀 열왕기상 22:1-12

제목 전쟁을 앞두고 먼저 찾아야 할 대상

어리석은 자들이 모여 의논 할 때에, 더 많은 어리석은 자들을 모은다 할지라도 결과는 마찬가지로 나오게 됩니다. 영적인 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으로 어둡고 어리석은 자가 아무리 예언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그러한 자들이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라고 말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아니 도리어 해가 될 뿐입니다.

아합의 딸 아달랴와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결혼을 했기에 이스라엘 왕 아합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사돈관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합은 길르앗 라못을 아람 왕의 손에서 다시 찾아오기 위해 힘을 모으자라고 여호사밧에게 제안을 합니다. 여호사밧은 흔쾌히 대답을 하면서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께 허락을 받자고 제안을 합니다. 아합은 선지자 400명 쯔음을 모아서 자신이 하려고 하는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하나님의 뜻을 물으라 명령합니다. 400여명의 선지자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자신들이 응답을 받았는데, 하나님께서 길르앗 라못을 왕의 손에 붙이셨으니 전쟁을 나가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아합이 모은 400여명의 선지자, 이름은 선지자이나 그들은 하나님의 참 선지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아합 왕에게 아첨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무조건 아합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서 그랬을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거짓의 영에게 속아서 그러한 잘못된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아합이 모은 400여명의 선지자들로부터 전쟁에 나가도 된다는 응답을 받았다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합 왕에게 선지자 미가야에게도 물어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사밧은 아합이 모은 선지자들의 숫자가 400명이 넘어도 그들의 말을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미가야도 전쟁에 나가라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대답을 합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척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죄가 됩니다. 교회의 부흥을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열심히 하면 할 수록 죄만 커져가, 하나님께 받을 징계만 많아질 뿐입니다.

빼앗겼던 땅을 다시 찾아오는 것, 명분은 있지만 명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아합은 악했으며, 아합에게 붙어있던 선지자들 역시 악한 자들일 뿐입니다. 400여명의 선지자들이 전쟁에 나가라는 응답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선지자 미가야를 찾았던 여호사밧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의 참 종을 찾아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답을 들으려고 목사님을 찾아가서 상담하는 자세는 매우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사람들이 그 대상이 누구든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대답해 주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것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진심으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천국에 가지만, 진정한 죄에 대한 회개함 없이는 천국에 갈 수없습니다. 교회만 다닌다고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기도의 응답을 말해 주지 않는 선지자 미가야라도 멀리하지 말고 찾아가서 기도를 부탁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이 듣고 싶은 응답을 기대하기 보다는, 듣기에 힘들어도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합니다. 거짓 선지자 400명보다, 참 선지자 1명이 더 소중하고 귀함을 믿습니다. 그러한 참 그리스도인이되고, 참 제자가 되어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