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1일 (화) 스가랴 7장 1-14절 순종을 저버린 헛된 경건
- 코너스톤교회

- 2025년 10월 20일
- 2분 분량
스가랴 선지자는 다리오 왕이 왕이 된지 4년째 아홉째 달 4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고 기록합니다. 이렇게 하므로 자신이 받는 말씀이 그저 혼자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께 직접 받은 말씀이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한 것입니다.
새벽 기도에 안나오던 성도님이 갑자기 새벽 기도회에 나오면, 목사님들은 저 성도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긴급한 기도제목이 있나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그 성도님이 새벽기도회에 나오지 않으면, 아~! 문제가 해결되었나보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나님만을 섬겨야했었지만, 우상도 함께 섬긴 죄로 인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 70년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 포로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을 했습니다. 다섯째 달의 금식은 이스라엘 성전이 파괴되었던 시기를 기억하며했던 금식이며, 두번째는 바벨론이 세운 그달리야가 암살을 당하자, 바벨론에 의해 그나마 남아있던 이스라엘 공동체가 파괴당하는 비극을 겪었기 때문에 금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70년의 포로생활이 끝나고 이스라엘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지금, 그래도 우리들이 금식을 해야 하나요? 하지 말아야 하나요?라고 여쭈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포로기 동안의 금식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 너희를 위한 것이냐, 아니면 나를 위한 것이냐? 묻습니다.
중학교 때의 일입니다. 교회 형들하고 금식기도하러 삼각산에 올라갈 때 빵과 우유를 가지고 올라갑니다. 흩어져서 기도하고 나는 친구와 텐트 안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밤 12시가 되면 다함께 모여 금식 끝났다 하면서 빵하고 우유를 먹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도하러 산에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빵 먹으려고 올라간 것인지, 기도하러 가면서도 12시에 빵먹을 것을 기대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계속해서 금식기도를 해야 합니까? 이 질문 속에는 그동안 해오던 금식을 이젠 그만 하고픈 마음에서 물었던 질문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진실한 재판을 원하고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 고아, 나그네 등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우라 말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에도 불구하고 귀를 막고 듣지 않으려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귀를 막은 무리들을 향하여 이제는 너희가 나에게 나아와 기도한다 할지라도 나도 너희에게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도 응답하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의 의미는 나의 말에 순종하라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을 경험 할 때면 혹, 내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귀를 막고 불순종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들의 금식은 간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 또는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것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만을 섬기며 예배하길 원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이루어지길 원하는 진정한 금식을 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먼저 우리의 것이 아닌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가 이루어 지길 소망합니다.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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