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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30일(금) 마태복음 7장 13-29절 예수님이 인정하시는 신앙생활


처음 미국의 모대학으로 편입을 했을 때의 일입니다. 수학 시험을 보았는데, 답만 쓰는 것이 아니라 푸는 방식도 쓰는 문제였습니다. 분명 나는 한국에서 배운 식으로 맞게 문제를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은 틀렸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답은 맞지 않느냐 물으니, 지금 답은 맞는 것 같으나 어느 시점에서는 답이 틀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올바르게 문제를 푸는 방식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신앙생활은 어떠할까요? 나 나름대로 열심히 충성스럽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으면, 하나님께서도 인정해 주실까요?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면서 나는 충성한 것 뿐이라 말하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다고 말씀하십니다. 문이 좁다는 것은 단순히 문이 좁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교회 일에 열심을 다하면서 인정받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기 원합니다. 인정과 대우가 만족스러우면 더 열심히 충성하고 그에 합당한 인정과 그에 걸맞는 대접과 대우를 더받으면 기뻐하고 아주 만족해 합니다. 세상은 그러한 구조로 세워져 갑니다. 그러한 세상의 구조가 교회 안에도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다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열매로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듯이 믿음생활도 그렇다 설명하십니다. 좋은 열매를 맺으면 그 나무는 좋은 나무요, 나쁜 열매를 맺는 나무는 나쁜 나무다.’ 나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잘했는데 예수님이 인정해 주시지 않는다면, 나는 신앙생활을 잘한 것이 아닙니다. 22절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우리들이 주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귀신을 내쫓고, 권능을 행하는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요?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라 말하지 않을까요? 우리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얼마든지 아니라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도리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을 행했다는 뜻은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란 말을 들은 사람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귀신을 내쫓고, 능력을 행할 때 어떤 마음으로 했을까요? 누구의 영광을 위해서 했을까요? 겸손하고 온유한 예수님의 마음이었을까요?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마음이었을까요? 


예수님은 그 사람의 마음의 동기와 과정까지 다 지켜 보신다는 뜻입니다. 멀리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나는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였나, 어떤 마음으로 헌금을 드리고 찬송을 불렀는가? 성도들 간의 대화의 내용은 어떠했는지, 나는 무슨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살았는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내가 교회 오래 다녔기 때문에, 나는 교회에서 이런 직분을 받았기 때문에 섬기고 충성하는 것 나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새로 믿는 사람들에게 본이 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수준에 멈추면 안됩니다. 나의 왕, 나의 주인되시는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께서 명하시고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교회를 섬기고 직분에 충성해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 섬김과 충성이라면, 내가 인정받지 못해도, 세상의 눈에는 버림받은 것처럼 실패자처럼 보여진다 할지라도 난 괜찮아, 그래도 이 길을 계속해서 갈거야라는 믿음이 예수님께서 기뻐하시고 인정해 주시는 신앙생활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신앙생활을 우리 함께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아버지!

교회 일에 열심을 다하다보면, 순간 순간 왜 열심히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때가 있습니다. 함께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마음이 서운할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마음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예수님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예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가 너무 크고,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무언가를 할 수 있음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꼭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주시옵소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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