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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9일 (수)


말씀: 요한복음 13:21-30

제목: 배신자를 향한 사랑과 배려


배신은 모르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당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신은 더 큰 충격을 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다 씻기신 후에 12제자들을 바라보시면서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다.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것만으로도 몸둘바를 모르는 상항에서 ‘이 또한 무슨 말인가? 우리 중 한 사람이 예수님을 판다니,’ 제자들은 연속적으로 충격을 받습니다.


12명의 제자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누가 예수님을 판다는 말인가, 난 아닌데 너냐?’ 누군가는 가룟유다에게 예수님을 팔자가 너냐?라고 물어보았을 것입니다.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예수님께 다시 묻습니다. “예수님 그 자가 누굽니까?”


예수님은 조금도 주저함 없이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다” 하시며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습니다. 그때 사탄이 유다에게 들어갑니다. 예수님은 유다에게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상황을 바라보던 다른 제자들은 어리둥절했습니다.


가륫유다가 예수님을 판다고? 설마, 그렇다면 예수님은 유다에게 무엇을 속히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아마도 명절에 필요한 것을 준비하라고 하시는 것일거야라고 다른 제자들은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룟유다에게 사탄을 넣으신 것이 아닙니다. 가룟유다가 사탄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준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내가 떡 한조각을 적셔서 주는 자가 나를 팔 것이다. 너무나 정확하게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할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가룟유다에게 주신 마지막 회개의 기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드러내실 때가 있습니다. 부끄러움을 주시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죄가 드러나게 하심은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설교 말씀을 들을 때, 누군가와의 대화 가운데 죄가 드러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회개의 기회, 즉 회복의 기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의 죄가 드러났을 때, 죄를 감추려 하거나, 숨지 말게 하시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 자복하며 회개하게 하옵소서. 회개는 우리를 정결케하며,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을 이루어 주심을 믿습니다. 

회복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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