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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6일(금) 민수기 22:41-23:12 하나님 뜻을 대언하는 불가항력적 축복


몸에 좋은 약은 쓰고, 몸을 해치는 음식은 달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하고 듣는 말도 그렇습니다. 성도들 사이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믿음생활에 유익한 필요한 말이 있고, 그가 듣고 싶어하는 말이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있고, 나의 신앙생활에 필요한 말이 있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 이유와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필요한 말에는 귀를 막고, 내가 듣고 싶은 말에만 귀를 열면 그렇게 됩니다. 반대로 1년을 교회 다녔어도 믿음이 성장하는 사람은,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닌 믿음이 성장할 수 있는 말에 귀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사람은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말을 해 줍니다. 그러나 사람 중심의 사람은 그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므로 그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을 해 줍니다. 발락 왕이 많은 금과 은을 주겠다며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선지자 발람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는 발락 왕이 듣고 싶은 말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대로 전합니다.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발람 선지자의 말을 들은 발락 왕은 내 원수를 저주해 달라고 했더니 오히려 축복을 하느냐며 따질 때,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으리이까,’라며 대답을 합니다. 비록 선지자 발람은 재물에 마음이 기울었던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온전히 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수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하여도,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길 수 없음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십자가 지고 예수님 따라갈 때 많은 공격들이 있지만, 세상에 속한 자들이 우리를 이길 수 없음은 하나님께서 자녀된 우리들을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에는 귀를 닫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에는 찔림이 있어도 귀를 활짝 열고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살고, 우리 주변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옵소서. 내가 듣고 싶은 말에 귀를 기울이는 어리석음에서 영적 유익을 주는 말에 귀를 활짝 열게하여 주시옵소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말에는 아주 인색하게 하시고, 사람들의 영을 살리는 말에는 담대하고 풍성하게 말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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