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7일(목) 에스겔 13:17-23 자기 백성을 악에서 건지시는 하나님
- 코너스톤교회

- 8월 7일
- 2분 분량
오래 전에 ‘테이큰’ 이란 제목의 영화를 봤습니다. 은퇴한 CIA 요원의 딸이 아버지의 말을 무시했다가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납치되었는데, 그 딸을 구출해 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인신매매 조직단과 싸우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이 하나님께서 자기마음대로 예언하는 여자들에게 경고하고 계시는 모습이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사랑하시며, 자녀들을 악한 자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종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하나님의 종이라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주인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지만, 거짓 종은 자기가 주인이 되어 말합니다. 18절 말씀을 보니 이들은 손목마다 부적을 꿰어 매고, 수건을 만드는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부적을 매고 수건을 만드는 행위는 그 당시 이방 종교들에서 신비로운 힘이 부적에서 나오는 것을 믿는 행위이며, 수건은 귀신을 쫓거나 신성한 보호를 주는 도구처럼 사용되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한다고하면서 그들의 모습은 이방 종교를 믿는 자들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오늘 날 교회와 주의 종들 그리고 교회의 리더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설교하지는 않았는지, 자기 마음대로 교회를 운영하지는 않았는지,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목사님이나 리더들은 말씀따라 살아야 하지만, 나같은 일반 성도들은 괜찮다.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타협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거짓 예언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예언하는 것처럼, 내가 보기에 화려한 교회의 모습을 추구해서는 안됩니다. 성공한 교회, 성공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함을 따라 갔듯이,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지 내가 세운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 눈에 보이는 화려함에 취해서 썩어 없어질 영광에 취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결코 포기하지 아니하시며 악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내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20-21절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새를 사냥하듯 영혼들을 사냥하는 그 부적을 내가 너희 팔에서 떼어 버리고 너희가 새처럼 사냥한 영혼들을 놓아 주며, 또 너희 수건을 찢고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건지고 다시는 너희 손에 사냥물이 되지 아니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좋으신 아버지십니다.
어리석어서 거짓말에 속고, 세상의 흐름에 마음을 빼앗겨 잘못된 성공을 따라갈 때에 하나님은 아버지시기 때문에 잘못을 책망하시기 보다는 먼저 구원해 내십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들의 죄를 대신지고 죽는 희생양으로 내어 주셨습니다. 그 놀라운 사랑과 은혜가 혹 잘못된 길로 가던 우리들의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능력이 됨을 믿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보호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가 되시니 참으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의 귀가 어리고 어리석어 잘못된 말에 휘둘리지 말게 하옵소서. 우리들의 눈이 어두워서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따라가지 말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심으로 올바르게 듣고, 올바르게 보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걸어가는 복된 삶을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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