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6일(목) 마태복음 26장 1-13절 주님을 위한 거룩한 낭비
- 코너스톤교회

- 3월 26일
- 2분 분량
힘들고 어렵게 말을 꺼냈는데 들어주는 사람이 없거나, 들어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정말 기운이 빠지고 서운함이 클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원수들은 더욱 기세등등하게 나아온다면 그때 심정은 어떠할까요? 예수님의 심정이 딱 그랬습니다.
제자들에게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에 대해 그렇게 언지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서로 자기들이 잘났다고 도토리 키제기를 하고 있고,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을 역어 죽이고자 모의를 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인이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와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드립니다. 제자들은 이 여인이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말합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했나요? 이 여인이 무슨 의도로 그 귀한 향유 한 옥합을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드렸을까요? 야보고와 요한처럼 한 자리 차지하려고 했을까요? 가룟 유다처럼 돈을 뒤로 챙기려고 했을까요? 자신들이 불순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순전한 이 여인의 마음까지도 나쁘게 해석해 버립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아무런 말대꾸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여인이 여기에 온 목적은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드리는 것이었지, 제자들에게 인정받으려 함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섬기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헌신을 할때 좋지 않은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저런 말들로 인해 상처받고 교회를 옮기기까지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여인의 모습 속에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인은 아무런 댓구도 하지 않았던 것처럼 칭찬들으려고 한 것이 아니니, 쓸데없는 말들에 귀를 기울일 필요도 없고, 대꾸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기뻐하시면 된다라는 마음을 굳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을 대신해서 제자들을 꾸짖어 주셨습니다. 이 여자를 괴롭게 말라, 이 옥합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게 낫다고 말했느냐? 가난한 사람은 항상 너희들과 함께 있지만, 나는 아니다. 이 여인은 나의 장례를 위한 것이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이 여인이 행한 일도 전하라.
여인의 헌신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여인을 대신해서 말씀해 주셨을 때 이 여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우리들도 이 여인처럼 가만히 있는다면,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사소한 일로 인해서 중요한 헌신을 놓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 부어드린 여인의 헌신에 대해 제자들은 헛된 짓을 한다, 낭비다 아깝다 평가절하 하였지만, 예수님은 예수님의 장례를 위한 준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의 평가가 올바른 평가였을까요? 예수님의 평가입니다. 예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것이라면 옥합을 깨뜨려 드림이 마땅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힘들게 하였지만, 예수님께 위로와 기쁨이 되었던 옥합을 부어드린 여인처럼, 우리들도 아낌없이 우리의 삶을 예수님께 부어드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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