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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일(수) 마태복음 26장 69-75절 영혼을 일깨운 소리 통회하는 눈물


누군가로부터 힘든 일을 여러번 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기도하면서 그 사람을 용서했기에 그 사람을 만나도 평안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사람을 만나면 다시 미움이 생겨나게 됩니다.


주를 위해 충성하겠다고, 이제부터는 예배도 열심히 드리고 성경도 읽고 교회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막상 그 순간이 오면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 베드로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아니 아주 심합니다. 베드로는 죽을 지언정 주님을 버리고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다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잡히시고 채찍으로 매맞으시고 비참하게 잡혀있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베드로는 자기도 잡혀서 매맞고 죽을까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리 도망은 가지않고 멀직이서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여자 종이 베드로를 보고 그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람도 저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라 말을 합니다. 모른다하자, 다른 여종이 이 사람이 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다고 말합니다. 베드로는 다시 아니라 부인을 합니다. 잠시 후 그 곁에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가 예수와 함께있던 같은 편이라 말하자, 베드로는 저주하면서 맹세를 하고 예수님을 모른다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두려웠으면 그랬을까요? 그러면서 보게되는 것은 거짓말을 시작하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게되고, 그 거짓말은 더 커져가는 것을 베드로를 통해서 보게됩니다. 세번째 베드로가 부인할때는 그냥 예수님을 모른다라고 한 것이 아니라, 만약 자기가 예수와 함께하던 무리 중 한 사람이었더라면 내가 저주를 받을 것이라 맹세를 하기까지 하게됩니다. 거짓이 드러났을 때는 거짓을 감추기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3번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새벽 닭이 울었습니다. 베드로는 닭우는 소리를 들으면서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통곡을 합니다.


오늘 베드로의 모습을 보면서 저 허풍쟁이, 언제는 예수님과 함께 죽는다고 하더니라면서 베드로를 비난할 자격이 나에게는 있을까? 생각해보면 우리 중 누구에게도 베드로를 비난할 자격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베드로가 겪은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작은 일에도 힘들다면서, 자존심 상했다면서, 인정받지 못하고 대접받지 못했다면서 예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내려놓을 때도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베드로는 통곡을 했는데, 우리는 믿음이 적어서, 연약해서라고 말하면서 통곡은 커녕 시험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베드로의 모습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베드로의 통곡하는 모습을 본받아야 할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고난 주간을 보내면서 베드로의 통곡처럼, 우리도 우리의 연약함을 보면서 통곡하는 회개의 기도가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정말 적은 일에도 상처받고, 실망하면서 사람에게 상처받고 하나님께 화풀이 하듯이 충성 봉사해야하는 사명을 뒤로 미루는 어리석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베드로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통곡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죄가 생각났을 때 통곡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죄 짓는 것, 신앙생활에 게으르고 나태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게 하옵소서.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우리 모두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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