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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년 6월 28일 (금)



말씀 열왕기하 4:18-37

제목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신 하나님의 권능


하나님께 받은 복이 우리의 삶에 어려움이 된 적은 없나요? 교회에서 직분을 받는다는 것은 큰 복인데, 그 직분을 감당할 때면 어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교회를 통해서 귀한 만남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만남들이 때로는 우리를 힘들게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 계속해서 복이되도록 해야 합니다.


수넴 여인은 남편이 나이가 많고 인간적으로는 아이를 낳을 수 없었지만, 하나님을 잘 섬기면서 이 땅에 사는 날동안 충성 봉사의 삶을 살면서 만족 했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만나게 되었고, 엘리사가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정성을 다해 섬겼습니다. 기대하지도 원하지도 않았었는데, 엘리사의 축복기도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생명보다 귀하다라는 말은 바로 이 때 써야 할듯 합니다. 늦둥이 아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들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추수하던 때의 어느날 아들이 아버지에게 갔습니다. 아버지를 만났는데 갑자기 아들은 아빠 머리가 아파요, 머리가 아파요 말했고, 아버지는 사환에게 빨리 아이를 어머니께 데리고 가라고 했습니다. 사환은 아들을 어머니에게 데려다 주었고, 아이는 낮까지 어머니 무릎에 앉아있다가 어머니 품에서 죽게 됩니다.


이 아들이 어떤 아들인가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데려가시면 어떻게 합니까? 원망으로 끝날 수 있지만, 수넴여인은 남편에게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사환 한 사람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오겠습니다. 남편은 선지자를 어떻게 만날 수 있겠느냐 말렸지만, 여인은 죽은 아들을 이대로 그냥 보낼 수 없었습니다.

여인은 엘리사가 있는 갈멜산으로 갔습니다. 어머니의 품에서 죽은 사랑하는 아들, 그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으로 엘리사에게 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눈물의 걸음이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엘리사를 만났을 때, 수넴 여인은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너는 지팡이를 들고 가되 가는 길에 아무하고도 말하지 말고 집에 가거든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에 놓으라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발을 붙잡고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전까지 결코 엘리사를 떠나지 않겠다 말합니다.


게하시는 엘리사보다 먼저 그 집에 도착해서 지팡이를 죽은 아이 얼굴에 놓았으나 아이는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수넴 여인과 나중에 도착한 엘리사에게 게하시는 말씀하신대로 지팡이를 얼굴에 놓았으나 살아나지 않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엘리사는 그 집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고 홀로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그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죽은 아이의 입에, 자기 눈을 죽은 아이의 눈에 자기 손은 죽은 아이의 손에 대었습니다. 그러자 아이의 살이 조금씩 따뜻해 졌지만 살아나지는 않았습니다. 엘리사는 일어나서 집 안을 이리저리 다니다가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번 재채기를 하고 눈을 떳습니다.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여인을 불러오라고 했고 여인에게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이 아들을 잃은 상황에서 수넴여인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찾아가 붙들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목사님 사모님 또는 함께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함께 기도할 때 기도의 힘과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넴 여인이 엘리사를 붙들고 기도 응답해 주시기 전까지 내가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겠다는 간절함의 기도를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에 얹었지만 살아나지 않았어도, 아이 위에 엎드려 기도해도 살아나지 않았으나 끝까지 기도했던 엘리사처럼 우리들도 하나님께 응답 받을 때까지 간절하게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힘든 일을 만났을 때 한숨 지으며, 눈물 흘리면서 신세를 한탄하는 믿음이 없는 모습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만을 신뢰하면서 끝까지 믿음으로 기도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기도의 열쇠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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