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6일(목)

말씀: 잠언 17:13-28

제목: 다툼을 그치고 침묵하는 지혜

선을 악으로 갚으면, 그 죄가 얼마나 큰지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않는다 말씀합니다. 악이 떠나지 않는 집에는 사탄과 악한 영들만이 가득할 것입니다. 사탄과 악한 영들이 득실 거리는 집의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한 웃음 소리가 있을 수 있을까요? 불행이 가득할 것이며, 징계와 심판만이 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을 선으로 갚아야 합니다.

악인을 의롭다 말하는 사람이나, 의인을 악하다 말하는 사람은 둘 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악인을 의롭다 말하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의인을 악하다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악인은 악인이라 말하고, 의인은 의인이라 말해야 합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어리석어서 선과 악을 분별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되고 부모님의 근심이 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악인인 줄 알면서도 잘못된 사랑과 관용을 배풀어서 악인이 회개할 기회를 도리어 빼앗는 죄를 범하면서도 자기는 사랑의 사람, 용서의 사람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없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어리석은 말을 하면서도 그것이 어리석은 것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어리석은 자신의 행동이 부모님께 어떠한 고통을 주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어리석고 악한 자는 다툼을 좋아합니다. 거의 습관적이다 싶을 만큼 다툼을 합니다. 그의 삶 가운데 다른 사람들과의 다툼은 끊임없이 지속됩니다. 다툼은 분열과 미움의 씨를 뿌려 악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칩니다. 싸움이 커지게하는 말을 절제합니다. 마음에서 올라오는 말을 참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감정보다는 지혜로운 선택을 합니다.

어리석은 자, 악한 자, 다투기를 좋아하는 자는 마침내 그 마음이 근심으로 가득하게 되어 그 뼈를 마르게 하듯, 정신과 건강을 해치고 맙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 그것은 마음의 즐거움으로 그의 정신과 육신을 강건하게 해 줍니다. 듣기를 많이하고 말을 줄이는 것은 설령 미련한 사람이 그렇게 한다 할지라도 지혜로운 사람으로

여겨지고, 슬기로운 자로 여겨집니다. 말을 많이하는 사람이 아닌 꼭 필요한 말을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미련하고 악한 우리들의 죄가 씻음 받게 됨을 믿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았으니,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잘 섬김을 통해 지혜로운 사람,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녀로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인생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