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9일(목)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11월 9일
- 2분 분량
말씀: 잠언 14:1-16
제목: 진실함과 성실함으로 자기 집을 세우는 사람
어느 아내가 자기의 집을 무너뜨리고 망가뜨리길 원할까요? 모르긴 몰라도 거의 모든 아내, 어머니들은 자신의 집을 잘 세우길 원할 것입니다. 마음으로 원한다고해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말씀에서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지만, 어리석은 여인은 자기 손으로 자기 집을 허물어 버린다고 말씀합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자신의 집을 아름답게 세워나가지만, 어리석은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려고 힘쓰고 열심을 내면 낼 수록 더 망가뜨리게 됩니다.
나는 열심을 다했어라는 말로 책임을 피할 수 없음은 어리석은 사람의 열심은 더 망가뜨릴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이 되야 합니다. 참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잘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그러나 아무에게나 주시지는 않습니다. 신실하고 겸손한 사람이 지혜를 구하면 지혜를 주시고, 그 사람은 그 지혜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그러나 거만한 사람, 교만한 사람이 지혜를 구하면 주시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지혜를 받아도 그 지혜를 자기의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여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합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작은 일도 크게 만들어서, 이렇게 하려면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말아라라고 말합니다. 4절 말씀을 보니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다고 말씀합니다. 집에 손주들이 놀러오지 않아서 집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힘도 들지 않는 것보다는 손주들이 놀러와서 집이 좀 어지러지고, 힘이 들어도 손주들이 주는 행복은 그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집이 어지러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행복입니다.
가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교회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해서 가정을 없애고 교회를 없애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불편하고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함께하는 행복이 있습니다.
문제보다도 그 문제를 바라보는 눈과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똑같은 문제 앞에서 모든 것이 다 무너지는 것처럼 생각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얼마든지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어라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대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음이 굽어져있으면 상황과 형편을 바라보는 눈도 굽게됩니다. 마음이 굽은 상태에서 내리는 결정이 올바를 수 있을까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말들에 마음을 두고, 어리석은 마음으로 결정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합니다. 자기 집을 자기 스스로 허물면서도 나는 열심히 일하니 우리집은 잘 세워질거야라는 착각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을 하기 때문에 그 삶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말씀 앞에서 겸손한 사람이 되어 그 지혜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말씀따라 순종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자기 집을 허무는 일에 열심을 내는 어리석은 여인이 아닌 자기의 집을 잘 세우는 지혜로운 여인의 길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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