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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9일(화)


말씀: 잠언 27:1-12

제목: 자랑과 질투를 버리고 권고를 달게 받는 삶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을 나쁘다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과도한 자신감은 오히려 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강한 것 같으나 한 없이 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어제와 오늘을 안전하게 잘 살았다 할지라도, 내일 일을 자랑해서는 안됩니다. 내일은 아직 오늘이 아니기 때문이며, 내일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우리는 내일 불이 날지, 차사고가 일어날지, 천재지변이 일어날지 예측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겸손해야 하며, 맹세를 해서도 안됩니다.


권고는 유익한 것이지만, 권고를 좋아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칭찬을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권고에 대해서 믿음이 필요합니다. 권고가 나를 성장하게한다. 권고가 나에게 유익하다. 권고가 나를 살린다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권고는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권고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크게 성장할 수 있지만, 권고 듣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성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게 됩니다.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참 좋지만, 그렇다고 자화자찬은 곤란합니다. 칭찬은 내가 하면 자랑이 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칭찬해 줄 때 진짜 칭찬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 칭찬을 상대방으로 하여금 억지로 말하게하는 것을 엎드려 절 받는다고 합니다. 엎드려 절 받듯이 칭찬을 듣는 것과 자발적으로 칭찬을 듣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차이가 있습니다.


미련한 자는 자신의 분노를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미련한 자의 분노는 잔인하고, 풍랑이 일렁이는 물 같이 겉잡을 수가 없습니다. 미련한 자의 분노는 상대방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자신도 해치게 됩니다. 분노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노를 어떻게 다스리는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자신의 분노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로서 해주는 권고의 말은 아픈 책망과 같습니다.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 마음이 아프지만 서로를 유익한 관계로 이끌어 주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친하기 때문에 더 말하기 힘들 수 있지만, 친구를 위해서 말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오히려 말을 해 주지 않음으로 훗 날 친구가 더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원수의 잦은 입맞춤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친한 척하고 손을 내 밀지만 뒤에는 칼을 숨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수의 입맞춤은 속이는 거짓이며, 가증스러운 것입니다. 그러한 입맞춤은 거절해야 하며, 그러한 만남은 단절해 버려야 합니다. 


환경에 따라 사람이 반응하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실상은 사람에 따라 어떤 환경이던지 다른 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환경을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예로 배가 부른 사람과 배가 고픈 사람이 똑같은 음식을 먹어보고 평가를 내린다면 어떤 평가가 내려질까요? 식욕이 반찬이란 말이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웬만한 것은 다 맛이 있게되어 있습니다. 왜 배가 고플 때는 음식을 사러 마트에 가지 말라고 했을까요? 배고프면 사지 않아도 되는 음식들을 마구 마구 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알아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오해가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모르면, 배가 불러서 입맛이 없는 것인데, 음식이 맛이 없는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 것처럼 사람들과의 관계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보면서, 앞으로 내가 함께해야 할 사람과 함께하지 말아야 하는 사람을 올바르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려울 때 멀리있는 형제의 집을 찾아서 들어가지 말라, 형제라는 이유만으로 나를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오히려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말에도 이웃사촌, 가까운 이웃이 먼친척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됩니다. 힘들어 할 때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내가 힘들 때 나를 도와줄 사람들이 바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내가 나를 자랑하지 말게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칭찬 듣기를 원합니다. 권면의 말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어리석음이 아닌, 나를 살리고 성장시키는 말로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지게 하옵소서. 우리 주변에 붙여주신 믿음의 가족들을 소중히 여기면서 사랑으로 대하게 하옵소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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