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3일(수)
- 코너스톤교회

- 2023년 5월 2일
- 2분 분량
찬송: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말씀: 사무엘하 13:30-39
제목: 어리석은 선택으로 잃은 두 아들
자녀가 똑똑해서 공부를 잘하면 부모들은 좋아하고, 주변 부모들은 부러워 합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앞으로 계속 공부를 잘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당연하게 기대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머리가 좋은 것, 공부를 잘하는 것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마치 성능 좋은 컴퓨터나 기계 같은 것입니다. 성능 좋은 컴퓨터나 기계를 어떤 사람이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선한 영향력을 나타낼 수도 있고, 범죄에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머리가 좋고 공부잘하는 그 머리의 주인의 마음이 선한가 선하지 못하는가에 따라서 훌륭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나쁜 죄를 지을 수 있게도 됩니다.
다윗의 형의 아들 요나답은 상대방의 마음을 잘 살피고 무엇을 원하는가를 잘 분별할 수 있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좋은 머리를 사용하는 요나답의 마음이 문제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아니라, 순간 순간 좋든 나쁘든 기준없이 사용합니다. 암논이 그의 이복 누이 다말과 동침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고, 어떻게해서 다말과 동침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줍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압살롬이 다른 왕자들까지 다 죽였다고 생각하는 다윗에게 아닙니다. 염려하지 마옵소서 압살롬은 오직 암논만을 죽였을 것이라고 말 합니다. 요나답의 말대로 다른 왕자들이 돌아오자 그는 다윗 왕에게 보소서 당신의 종이 말한대로 되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요나답은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라 머리가 좋은 간교한 사람입니다.
암논의 죄를 알고서도 그 죄를 묻지 않는 다윗의 잘못된 판단으로 형제가 형제를 죽이는 일이 벌어졌고, 암논을 죽인 압살롬 역시 왕궁을 떠나 그술 왕 암미홀의 아들 달매에게로 가게 됩니다. 다윗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두 아들을 잃게 되었습니다. 선택은 한 순간이지만, 그 한 순간의 선택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일들은 우리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택을 하기에 앞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말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말을 한다는 것은 물을 바닥에 쏟은 것과 같아서 다시 담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의 무게가 그 사람의 삶의 무게가 되기 때문입니다.
암논이 죽은지 3년이 지나자 다윗은 죽은 아들 암논 보다는 집을 떠나있는 압살롬을 향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왜냐하면 암논은 이미 죽었고, 압살롬은 아직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다윗의 큰 장점입니다. 밧세바와의 첫 아들을 하나님께서 죽이신다 했을 때는 금식하면서 간절하게 기도하다가 아들의 생명을 하나님께서 거두신 후에는 머리를 단정히 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갑니다.
지나간 것에 대해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삶 가운에 일어난 일들, 나를 힘들게하고 화나게한 일들을 계속해서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더 피패해지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잘못한 죄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회개하고, 그 죄에서 돌아섰다면, 앞으로 전진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나간 삶이 중요하고 앞으로 남은 삶 역시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삶은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의 선택이 어리석은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 선택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다윗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암논에게는 회개할 기회를 주지 못했고, 압살롬과 다말에게는 위로를 주지 못하여, 형제가 형제를 죽이는 일이 일어나 하루 아침에 두 아들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맞이한 다윗을 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공의 그 어떠한 것도 놓치지 않기를 원합니다. 지혜만을 구했던 자리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마음을 구합니다. 지나간 일에 집착하거나 앞으로의 일로 염려하지 말게하시고 오늘을 믿음으로 선택하면서 믿음의 말과 행동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우리의 소망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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