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일 (화)

말씀 느헤미야 13:23-31

제목 연약한 신앙을 지키는 결혼 원칙

어느새 10월입니다. 봄에 결혼을 많이 하지만,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도 결혼을 많이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교회 다니는 청년들은 결혼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결혼해야 하나요? 아니면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해도 되나요? 일단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을만큼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과의 결혼은 불행을 자초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국 농촌에 동남아시아 또는 모슬렘 국가의 처녀들이 시집을 옵니다. 그 결과 시골 마을 곳곳에 모슬렘 사원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사람만 시집을 온 것이 아니라, 그들이 믿는 신앙까지 함께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니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유다 사람들이 아스돗, 모압, 암몬 사람들에게 딸들을 시집보내고 그들의 딸들을 며느리로 삼으니 그 자손들은 유다의 말은 하지도 못하는 자손들이 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러한 결혼을 하게한 아버지들을 책망하고 때리고 머리털까지 뽑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러한 결혼을 시키지 않겠다고 맹세하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제사장 가문에서 호른 사람 산발랏의 딸에게 장가까지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앙의 정체성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느헤미야는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 것일까요? 느헤미야는 솔로몬 왕을 예로듭니다. 솔로몬이 주변 국가들과 평화롭게 지내기 위해 정략적으로 결혼한 결과, 부인들이 우상들을 가지고 와서 나라가 병들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솔로몬이 이방여인들과 결혼하여 우상을 섬기도록 허락하는, 하나님 앞에서 큰 악을 행하였다고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무너뜨리신 이유 첫 번째가 우상숭배였습니다.  

성경에서 이방인들과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인종차별이 아닙니다. 단순히 혈통을 지키려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대물림을 위한 것입니다. 결혼은 전도의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결혼이 되어야 합니다. 결혼을 통해 부부가 그리고 온 가정이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앙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아버지!

부모된 우리들이 먼저 자녀들에게 신앙을 물려주게 하시어, 우리의 자녀들이 영적인 눈을 뜨고 배우자를 찾게 하옵소서. 자녀 부부가 함께 사랑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충성된 가정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랑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