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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목)



말씀: 시편 70:1-5

제목: 원수의 조롱을 받을 때 드리는 기도


재미있는 말을 해도 사람을 높여주면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깍아 내리면서 웃기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웃겠지만 당사자는 화를 낼 수도 없고 웃는 시늉은 하겠지만 마음은 상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농담도 사람을 세워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웃음을 주는 말 뿐만 아니라 실제 대화 속에서도, 그리고 삶의 모습에서도 주변을 살리는 말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생명의 하나님, 살리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탄은 죽이려고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데 힘을 쓰는 사람이있고, 사람들과 싸우고 죽이려는데 힘을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사람을 살리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 고발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결백과 억울함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시의 모든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실 수 있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기도합니다. 어떤 분은 사람들이 힘들게하면 대적하지말고 다윗처럼 하나님께만 기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입니다. 사울왕이 다윗을 죽이려했을 때 다윗이 기도만 했다면, 사울왕의 손에 죽었을 지도 모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하는 사람들로부터 도망 치기도하고 때로는 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드렸다는 것입니다.


응급환자 엠블런스 전화는 911 불났을 때 전화도 911 긴급전화는 번호가 짧고 동일합니다. 긴급전화는 길게 안부를 묻거나 다른 주변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더 명확하게 의사를 전하고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 다윗의 시편은 5절 뿐입니다. 짧지만 지금 다윗의 상황이나 형편이 긴급하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물에 빠졌을 때, ‘내가 물에 빠졌는데 수영을 못해요’라고 길게 말하지 말고 ‘살려주세요’, 아니면 소리라도 질러야 합니다. 살아가다 힘든 일을 만났을 때, 사람들로부터 괴로움을 당할 때 주저앉고 포기하면 안됩니다. 끝까지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주여, 주여 부르짖기라도 해야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도우실 줄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아버지, 주여를 부르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음소리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말과 행동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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