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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0일(금)



말씀: 요한계시록 19:1-10

제목: 천상의 영광 송과 어린양의 혼인 잔치


어렸을 적에 보난자란 서부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당시 TV를 보실 시간이 없으셨던 아버지도, 보난자는 좋아하셨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서부드라마나 서부영화의 특징은 악한 자들이 숫자도 많고 강해서 동네 사람들은 그저 당하고만 있을 때 정의의 사도같은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중간에는 주인공이 지는 듯 하지만 마지막에는 속이 시원하게 적들을 한 순간에 다 물리칩니다. 등장인물들만 바뀔 뿐 대부분의 스토리는 비슷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원수들을 물리치신 예수님께 하나님의 백성들이 승리의 주를 찬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온 세상을 더럽혔던 음녀를 심판하심에 대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수 많은 백성들이 할렐루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그들의 찬송 소리는 많은 물소리같고 큰 천둥소리같다고 사도 요한은 말씀합니다. 승리의 함성, 승리의 찬송 할렐루야를 주님께 드리는 그 날 바로 그 자리에 내가 있을 것을 생각만해도 몸에 소름이 돋는 전류가 흐릅니다. 


할렐루야! 찬송하는 모든 무리들은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었는데, 그 옷은 옳은 행실이라고 천사가 말해줍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참으로 부끄러운 일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혜의 주님께서 더러운 것은 다 씻어주시고, 불로 태워주셔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들만 남겨 주신 은혜에 감사 할 뿐입니다. 


사도 요한은 9절에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다고 증거 합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사람도 있고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열명의 신부들이 신랑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있을 때에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등에 기름을 충분히 준비해서 신랑이 올 때 기쁨으로 맞이하나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신부 옷도 입고, 등도 준비해 두었지만 기름이 충분치 못하여 기름을 준비하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게 될 것이라. 문이 닫힌 후에 와서 문을 두드리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랑을 기다리고 있었고 손에 등도 있었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신부들처럼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을 확실히 믿고 있으면서도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착하게 살지 않는 사람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 비방하며, 욕하며, 거짓을 말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사람들, 그리고 예배와 기도를 형식적으로 드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빛의 자녀는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그들이 입고있는 세마포 옷은 밝게 빛이 납니다. 


우리의 입술의 말과 행함이 빛의 자녀답게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훗날 밝게 빛나는 세마포로 옷 입고 주님 앞에 엎드려 할렐루야 경배하며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힘들고 어려워도 믿음으로 견디게 하시고, 유혹이 올 때는 말씀으로 물리치게 하옵소서. 훗 날 주님 앞에서 할렐루야! 영광 돌릴 그 날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매일 매일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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