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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4일(화)


말씀: 누가복음 1:26-38

제목: 은혜를 입은 자의 온전한 순종


믿음생활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것은 복된 삶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귀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가 내 인생을 꼬이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마리아에게 찾아오신 하님의 은혜는 온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께서 이 세상에 오시는 통로로 쓰임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리아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 요셉은 있었지만, 아직 남자를 모르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 사이에서의 임신이 아닌 성령으로 잉태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태에서 아기를 임신하는 아브라함과 같은 경우들은 종종 있지만, 남자를 모르는 상태에서 아기를 임신한다는 것은 인류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결혼을 약속한 요셉에게도 버림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순서입니다. 그리고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습니다.


남자를 모르는데 어떻게 아기를 임신할 수 있느냐는 마리아의 질문에 천사 가브리엘은 늙어서 아기를 임신한 엘리사벳이 임신한지 6달이나 되었다면서 하나님은 능치못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설명이 충분한가요? 남자를 모르는데 아기를 임신하는 것과 결혼은 했는데 아기를 못갖다가 늙어서 아기를 임신하는 것과 비교가 되나요? 비교하기 힘든 예 였지만 마리아는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게 되고, 내 생각에 사로잡히면 의심하게 됩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도 그 은혜를 거절하거나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를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자신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마리아는 온 인류를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낳는 육신의 어머니가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그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내 생각에 이해되고 내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뜻에 복종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위해서는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입술로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것에서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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