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1일(목)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1월 11일
- 2분 분량
말씀: 마가복음 4:30-41
제목: 창대해지는 하나님 나라, 그 나라 통치자의 권능
천국을 보통 사람들은 파라다이스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심 걱정 없고 고통이 없는, 늘 휴가처럼 보내는 그러한 나라, 그러다보니 너무 편안하게만 살다보면 좀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천국은 바로 하나님 나라라는 것을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통치권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나라 그래서 죄의 열매인 고통, 근심, 분쟁이 없는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여전히 질서가 있고 예배가 있고, 다스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 겨자씨를 비유로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겨자씨는 다른 씨보다 작지만, 오히려 풀보다 커지고 큰 가지를 내서 새들이 깃들일 만큼 된다. 크다는 말씀만 생각해서 겨자씨가 심기워지면 큰 나무가 된다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보통 사람의 무릎에서 허리 정도까지 자라나는데 한데 어우러져서 얼핏 덩쿨처럼 보입니다. 충분히 새들이 깃들수 있습니다.
겨자씨를 심었을 때 커지고 자라나는 것에 집중해야지 얼마나 커지느냐로 접근하면 핵심을 놓치게 됩니다. 예수님은 너희들이 흔히 볼 수 있는 겨자씨가 작지만 그 작은 씨 한 알을 심으면 풀보다 훨씬 더 크게 자라는 것처럼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말씀의 씨앗을 심었을 때, 한 영혼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 나라는 계속해서 커져간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나라가 죽어서만 가는 곳이 아니라,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도 경험할 수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일반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의 것들이 크게 보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작게 보이나 믿음의 눈을 뜨게되면 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들어 바다에 던져지게 할 수있는 큰 믿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러한 믿음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풍랑 속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왜 돌아보지 않으십니까? 잠에서 깨어나신 예수님은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야 잔잔하라 말씀하시니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무서워 하느냐, 어찌 믿음이 없느냐 책망하십니다.
믿음이 없으면 세상의 풍랑들이 무섭게 보여집니다. 그러나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으면 세상의 풍랑에 영향을 받지 않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믿음의 눈을 뜨면 놀라운 하나님의 나라 속에서 살 수 있지만, 믿음의 눈이 없으면 근심 염려 속에서 종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경험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믿음, 겨자씨만한 믿음을 소유하는, 믿음의 눈을 뜨게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그 어떠한 것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풍랑 속에서도 주 안에서 평안함을 누리며, 세상을 향해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선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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