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2일 금

말씀 시편 58:1-11

제목 불의한 통치자 위에 계신 공의의 심판자

선거철이 되면 어느 당을 뽑아야 할지를 항상 정해 놓은 사람들이 있고, 정하지 못한 상태에 있는 중도층과 무당층이 있습니다. 어느 당 사람을 뽑아야 하는지, 어떤 국회의원을 선출해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부정직하고, 뇌물을 받은 사람, 겉으로는 양심있는 척하면서 행동은 반대로 하는 사람들을 골라내고 정직한 사람, 뇌물을 받지 않는 사람, 겉과 속이 한결같이 의로운 사람을 찾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잘못 선출되면, 엉터리 법들이 만들어지고 그로인한 피해는 국민들이 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불의한 통치자는 악한 사람이다. 그는 폭력을 행사하고, 거짓말을 하며, 그들의 말은 독사의 독과 같고,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는 귀머거리 같도다. 그의 힘은 젊은 사자같고 이빨도 젊은 사자처럼 날카롭고 강하다. 

이렇게 악하고, 사람들을 무시하는 강한자가 통치자로 있으니 그의 백성들은 얼마나 고닯플까요? 요즘 같으면 일정 기간이 정해져 있기도하고, 정말 문제가 심각할 경우에는 그 권력에서 끌어 내릴 수도 있지만, 그것 또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공산국가나 독제국가에서는 거짓말로 백성들을 속이고 반대하면 죽이는 일이 허다합니다. 하물며 다윗의 시대에는 어떠했을까요?

다윗은 불의한 통치자의 권세와 힘이 아무리 높고 강해도 하늘 아래에 있다. 그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선포합니다. 불의한 통치자가 악을 행해도 그 힘이 건제함은 하나님께서 허용하시는 것도 아니요, 하나님이 힘이 약하셔서도 아닙니다. 악한 자라도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것이며, 그들의 악이 다 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지만, 영원토록 긍휼을 베푸시지는 않습니다. 

그들의 악이 다 차기까지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심판의 때에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꺽어버리실 것입니다. 의인들에게 불의를 행했던 악한 통치자들을 징계하심은 의인들을 대신하여 복수를 해 주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라 내가 너희 원수를 갚아주시겠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고, 하나님은 반듯이 그 약속을 지키십니다. 

그러므로 높은 자리에 있을 때에는 내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늘 인지하면서 말하고 행동을 해야 합니다. 권리를 행사할 때에도 무조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따라야 하며,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의인의 억울함을 보복해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길도 하나님의 때에 형통케 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은 악인과 의인 모두에게 공평한 심판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억울해 보이지만 억울하지 않음은 우리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원수를 갚아주심으로, 그 억울함을 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까지 기도하며 참고 견딜 수 있도록 성령하나님께서 의인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