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4월 24일
- 2분 분량
말씀 열왕기상 8:54-66
제목 순종을 다짐한 기쁨의 봉헌식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마친 솔로몬 왕은 이어서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솔로몬은 형식적으로 백성들을 축복하지 않고 진심으로 축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일천 번제를 받으신 후에 솔로몬에게 원하는 것을 말하라 내가 들어주겠다 하셨을 때, 솔로몬은 부귀영화나 성공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듣는 마음을 구했었던 선한 왕입니다.
솔로몬이 백성들을 위해 기도한 축복은 물질적인 것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인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잘 지키고,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돌아보아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목회자들도 함께하는 성도들을 축복할 때, 물질적 풍요나 육신의 건강보다 먼저 영적 강건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 순교자적인 삶을 살아가는 왕같은 제사장, 하나님의 대행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축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아무렇게나 섬겨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순서 중 어떤 것이 가장 먼저일까요? 가장 중요하면서 가장 먼저해야하는 섬김은 어떤 것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떤 행위보다 앞서서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지 못한 상태에서 드리는 물질이나 헌신은 적지않은 문제를 유발하여, 헌신한 후에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헌금은 나의 권리를 주장하려고 드리는 것이 아님을 늘 자기 자신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헌신과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권리를 주장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많은 헌신과 헌금을 드려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과 은혜는 평생 갚아도 갚을 수 없습니다. 우리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에 헌신할 수 있고, 헌금도 드릴 수 있음에 그저 감사 또 감사 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모셔야 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드려도 마음이 빠져있다면, 헛된 예배와 아무런 의미없는 제물이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우리들의 마음을 온전하게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이 예수님 안에서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할 때에 육신의 강건함이나 물질의 형통함을 구하기보다, 먼저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자신이 죽고 예수님께서 사시는 순교자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서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그 기도가 응답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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