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4월 25일
- 2분 분량
말씀 열왕기상 9:10-28
제목 솔로몬의 건축 사업과 왕국의 번영 이면의 그림자
모든 일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고 말합니다. 좋은 일 이면에는 어두운 면도 있다는 뜻입니다. 성전과 솔로몬 왕궁의 건축 후, 솔로몬의 대처와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려는 정치로 그의 왕궁은 확장되고 안정화되었으나,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할 때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부분들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어두운 죄를 합리화 해서는 안됩니다.
솔로몬은 성전과 자신의 왕궁을 건축하기 위해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두로 왕 히람에게 지원 받았고, 그 댓가로 갈릴리 지역 20개의 성읍들을 주었습니다. 히람은 갈릴리 지역의 20개의 성읍들을 가불 땅이라 불렀는데, 그 의미는 굳고 메마른 땅, 가치가 없는 땅이란 뜻입니다.
솔로몬은 왜 갈릴리 지역의 성읍들을 왜 주었을까요? 두로 왕 히람의 말대로 그 땅이 메마르고 가치가 없는 땅이었기 때문일까요? 만약 그 땅이 옥토였어도 솔로몬이 두로왕 히람에게 주었을까요?
그 땅이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를 따지기 전에 솔로몬 왕은 두로 왕 히람에게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받은 것에 대해 다른 물품들로 갚았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땅은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해 우리들의 기준과 관점으로 해석하면 안됩니다. 우리들의 눈에 보기에 좋은가, 나쁜가에 의해서 움직이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은 우리의 눈이 아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어떠한가에 관심을 갖는 사람입니다.
솔로몬은 정치적 안정을 위해 바로 왕의 딸을 아내로 맞이 했습니다. 바로 왕은 자신의 딸을 위해 게셀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죽이고 그 성읍을 딸에게 줍니다. 이 게셀지역은 여호수아 때에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다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했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었던 성읍인데 애굽의 바로 왕으로 인해 그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솔로몬은 게셀에 성들을 건축하기 위해 헷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중 남은 자들을 일꾼으로 쓰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을 지휘하는 사람들로 세웠습니다. 게셀에 훌륭하고 멋진 성들이 건축되었습니다.
솔로몬은 두로왕 히람에게 좋은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받았고, 별볼일 없는 땅을 주었습니다. 아주 이문이 많이 남는 장사를 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전쟁을 피하고 안정을 위해 애굽 왕 바로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 일로 여호수아 때에 빼앗지 못했던 게셀 땅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아주 정치를 잘한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적인 관점에서의 평가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 갈릴리의 성읍들을 판 것이며,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나라 이스라엘을 사람의 방법으로 지키려고 한 것이 됩니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참 잘했다 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길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인되시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고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요? 세상 사람들로부터 저렇게 해서 밥이나 제대로 먹고 살 수 있겠나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끝까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을 선택하면서 좁은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넓고 편안한 길을 갈 것인가?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 몸, 시간, 물질을 사용함에 있어서 우리들 마음대로 사용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것임을 믿고, 먼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지혜로 지키려는 어리석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줄 믿고, 그저 오늘 하루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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