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5월 21일
- 2분 분량
말씀 열왕기상 19:1-10
제목 깊은 절망에서 만나는 위로자 하나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리고 그 일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 나타날 좋은 일에 대한 기대치가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당신이 그럴 줄 정말 몰랐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할 때, 상대방의 입장보다는 내 입장에서 상대방이 내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그 기대치는 상대방이 나에게 준 것이 아닌, 일방적인 나 스스로가 세운 것입니다.
갈멜산에서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하늘에서 불을 내려 물과 각을 뜬 송아지를 모두 싹 태워 버립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백성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고백하면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선지자 850명을 다 죽였습니다.
엘리야는 무엇을 기대했을까요? 갈멜산에서의 역사와 아합에게 말 한대로 가뭄이 시작되고, 말한대로 3년의 가뭄도 끝났으니, 이쯤되면 아합왕과 왕후 이세벨도 어찌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여전히 이세벨은 더 독이 올라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엘리야는 살기 위해 도망을 칩니다. 목숨 걸고 담대하게 갈멜산에서 불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직접 경험했음에도 도망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담대했던 선지자도 이세벨이 하나님의 살아계시는 능력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더 악해져, 이제는 자기 자신까지 죽이려 한다고하니, 모두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치가 무너졌습니다. 엘리야는 이세벨이 선지자들을 다 죽였고 이젠 나만 죽인다면 이세벨의 승리가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승리와 우리가 생각하는 승리는 얼마든지 다를 수 있습니다. 죽임을 당한다면 우리의 생각은 패배이지만, 하나님의 생각에서 믿음을 지킨 순교는 승리입니다. 절망 가운데 목숨을 거두어 달라는 영적 육적으로 지친 엘리야를 하나님은 책망하지 않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엘리야를 어루만져주고, 떡과 물을 주게 하시면서 힘을 내서 40일을 걸어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부르십니다. 우리들도 이 땅에 생명이 붙어있는 한,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부족하고 연약해도 순종하는 자를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우리들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고 새 힘을 내려 주시옵소서.
우리의 참 소망과 기대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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