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3일 (목)

말씀 열왕기상 20:1-12

제목 위기에 처한 나라, 하나님을 찾지 않는 지도자

오늘 운전을 하면서 가는데 뒤에서 소방 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오른쪽 차선으로 옮겨 속도를 줄였습니다. 소방 차는 제 차를 앞질러 서둘러서 갔습니다. 조금 가다보니 반대쪽 차선에서소방차가 또 오고, 또 다른 소방차가 왔습니다. 무언가 일이 터지긴 터진 것 같은데 인명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긴급상황에는 아무데나 전화하지 않고 911으로 전화를 해서 구조를 요청합니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긴급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도움을 줄 수 없는 곳에 전화를 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일까요?

갈멜산에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고, 엘리야가 기도하자 비도 오지 않는 가뭄과 또 다시 비를 내리게하는 것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합 왕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아람 왕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포위합니다. 그리고 벤하닷과 함께 한 사람들은 왕 삼십명이었습니다. 그들이 이끌고 온 말과 병거들은 무수히 많아서 사마리아를 에워쌌습니다. 벤하닷 왕은 아합에게 너가 가지고 있는 너의 은금은 내 것이요, 너의 아내들과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다 내것이라 말했습니다. 아합은 벤하닷이 두려워 네 네 맞습니다. 모든 것이 왕의 것이라 일단 대답을 하고 신하들에게 이 모든 일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아합의 말을 들은 신하들은 아람 왕 벤하닷이 한 말을 무시하라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벤하닷은 공격을 하라 명령합니다.

우상을 섬기던 아합 왕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엘리야를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람 왕 벤하닷의 요구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신하들에게 물어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제일 먼저 누구를 찾으시나요? 긴급상황, 응급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번호 911을 찾아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된 그리스도인들은 긴급상황 가운데서도 흔들림없이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아합 왕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고 신하들을 찾고, 신하들의 말을 따릅니다.

긴급상황이 되면, 당황하게 됩니다. 당황하지 않고 믿음의 자세로 담대하게 대처하려면 평소에 믿음으로 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긴급상황에 펼쳐졌을 때, 오직 하나님만을 찾는 믿음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어리석게 사람을 찾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나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