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8일 (화)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5월 27일
- 2분 분량
말씀 열왕기상 21:17-29
제목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회개 순종해야 합니다.
믿음이 좋은 부부는 서로 신앙생활을 잘 하도록 격려와 도움을 줍니다. 믿음의 사람도 흔들릴 때가 있고, 넘어질 때가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힘들어 하면 다른 한 사람이 붙잡아 주고 시험을 견디고 이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부부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믿음 생활을 붙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넘어지는 일에 돕고, 죄를 짓도록 힘을 실어주는 부부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합왕과 왕비 이세벨입니다. 아합왕은 악한 왕들 중에서도 가장 악한 왕이 되었는데 바로 아내 이세벨의 역할이 아주 컸습니다. 아합의 죄는 반복되면서 더 커져만 갔습니다.
하나님이 디셉사람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합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나봇을 죽였느냐, 그가 피를 흘림같이 너도 피를 흘리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너의 아들들까지 다 죽일 것이다. 아내 이세벨도 죽여 개들과 새들이 그 시체를 먹을 것이다. 죽어서도 비참하게 시체가 버려질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내의 악한 마음이 남편으로 하여금 죄를 범하게 하였고, 그 죄값을 자녀들에게까지 이어지게하였습니다.
듣기 좋은 설교와 듣기 싫은 설교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듣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올바른 설교와 올바르지 못한 설교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받은 경고의 말씀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설교자들은 올바른 설교를 전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죄인들에게 회개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듣기 좋은 설교는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어지게하며, 더욱 더 완악하게 만들 뿐입니다.
엘리야의 말을 전해 들은 아합은 하나님의 징계가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그는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웠으며, 풀이 죽어 다녔습니다. 아합의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아합의 때에는 참아주시고 그의 아들세대에 징계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통은 경고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 죄를 멈추면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회복을 시켜 주시는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죄를 낱낱이 고백하는 철저한 회개가 없다면 하나님의 긍휼은 죄사함이 아닌 징계를 늦추는 것 뿐입니다.
아합의 행동은 죄에서 완전히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벌을 받을까봐 무서워하는 것과 죄를 뉘우치며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아합은 하나님께 벌 받을 까봐 무서워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징계를 없애주시지 않고, 징계를 늦춰주셨습니다. 그의 아들들도 다 죽임을 당하고 아내 이세벨은 창밖으로 던져서 죽게 됩니다.
죄를 범하고 불순종했을 때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해서 더 이상 죄를 범하지 않으려 하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 지은 죄, 불순종의 죄에 대해 철저하게 회개하고, 죄 사함 받은 후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정한 회개가 없다면, 아합과 이세벨의 죄로 그 부부만이 아니라 자녀들까지 다 죽임을 당하는 그 죄값은 다 치뤄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죄를 범했을 때, 후회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기를 원합니다. 후회에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지은 죄, 불순종한 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한 죄,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내 마음대로 내 방법대로 했던 모든 죄를 회개합니다.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죄의 열매가 자녀들에게 이어지지 말게 하옵소서. 순종의 열매, 축복의 열매를 이어주는 부모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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