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0일 (화)

말씀 열왕기하 17:13-23

제목 사랑의 경고를 거부한 결과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를 지켜야 합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내 삶을 절제해야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억울한 마음이 드시나요? 내 시간과 열정, 돈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나에게 손해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왜 그러한 생각이 드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가? 신뢰하지 못하는가?에 따라서 순종함이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잘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진실로 믿는다면,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는 것을 즐거움으로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길을 형통케 해 주십니다.   

그런데 왜, 북이스라엘의 첫째 왕 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못하게 하려고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 제단을 만들었을까요?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은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사람들을 따라 두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해, 달, 별들을 숭배하고 바알을 섬기며, 자녀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등등의 일들을 행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불러오게 됩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불순종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불순종의 근거는 하나님의 생각보다 내 생각이 더 낫다. 아무래도 내 생각에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는 내 생각대로 행하는 것이 내 삶에 더 유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도 기적도 믿지 못하는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우상숭배로 인해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음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유다의 왕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합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하나님의 보호에서 벗어났음을, 하나님의 축복에서 떠나갔음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고는 하나님의 보호 안으로, 축복 안으로 불러들이는 축복의 나팔 소리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십니다. 하나님은 악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며, 원수들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인도해 주시며, 혹 함정에 빠진다 할지라도 건져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늘 언제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는 것은 힘들고 고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는 축복의 통로가 됨을 믿습니다.

복의 근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