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7월 3일
- 2분 분량
말씀 열왕기하 6:15-23
제목 하늘 군대로 호위하시는 하나님
아람 왕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때문에 모든 작전이 다 탄로나는 것을 막고자, 엘리사를 잡으려고 군대를 도단으로 보냅니다. 엘리사의 사환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가보니 아람 군사들과 말과 병거가 성읍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사환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런데 엘리사는 전혀 놀라지도 않았고 두려워하지도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또는 생활 속에서 아침에 일어나니 아람군대가 애워싸고있는 것처럼, 갑작스럽게 큰 어려움이 닥쳐올 때가 있습니다. 사환처럼 큰 일났다. 이를 어쩌나 하면서 두려워할 수도 있겠지만, 엘리사처럼 담대하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왜, 똑같은 상황 속에서 전혀 다른 반응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믿음의 차이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은 내가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만나면 두려워하고 근심합니다. 엘리사의 사환은 그동안 엘리사와 함께하면서 여러가지 놀라운 기적들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엘리사의 하나님이실 뿐, 자기의 하나님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사람은 염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도우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영적인 눈이 열린 사람과 영적인 눈이 닫혀진 사람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사환은 영적인 눈이 닫혀져 있었기 때문에 아람의 군대만 보였으니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하지만 영적인 눈이 열려져 있었던 엘리사는 아람 왕이 보낸 군대보다도 더 많은 불 말과 병거들이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으니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만약 우리들도 그러한 상황 속에서 영의 눈이 열려 불말과 불병거들이 우리들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면, 이 세상의 그 어떤 군대가 와도 떨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으십니까? 그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지켜주실 것도 믿으십니까? 진심으로 믿는다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나 형편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엘리사는 아람군대가 육신의 눈을 가려달라고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갈팡질팡하는 군인들에게 엘리사가 이리로 오라 인도했습니다. 사마리아에 들어갔을 때 엘리사는 그들의 눈이 열리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그들이 보게 되었습니다. 아람군대는 두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엘리사에게 저들을 치리이까 묻자, 엘리사는 잘 대접해서 돌려보내라 했고, 왕은 엘리사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이 일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법은 강력한 힘 일 수도 있겠지만, 감동을 주는 넓은 배려 일 수도 있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말고 선으로 갚아야 합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전쟁을 하라, 다 멸하라 말씀하셨다면 전쟁을 하고 다 물리쳐야 합니다. 전쟁에 나가지 말라 말씀하시면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십니다. 불말과 불병거로 엘리사를 둘러싸서 지켜주셨듯이 하나님은 사방으로부터 오는 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들을 보호하고 지켜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들의 삶 곳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어제도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들을 지켜주시고 계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원수들이 사방에서 공격해와도, 내 힘과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겨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멈추지 않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게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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