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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2일 (목)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2:1-12

제목 자녀에게 하듯 사랑을 쏟는 사역자


조선시대에는 남자가 나이가 많아도 상투를 틀지 않으면 어른 대접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나이가 어려도 상투를 틀면 어른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상투를 틀었다는 것은 결혼을 했다는 것입니다. 왜, 결혼을 한 남자가 결혼하지 않은 남자보다 나이가 어려도 어른 대우를 받는 것일까요? 결혼을 했기 때문입니다. 혼자 살다가 결혼을 하게되면, 자기 마음대로 시간을 사용할 수도 없고, 아내와 자녀들을 돌아보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낳고 키워보면 자녀가 얼마나 소중한지,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자녀처럼 생각하고 섬겼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 중에서 사도 바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없었을까요? 아주 연로하신 분은 없었을까요?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경우는 사도 바울이 아들과 비슷한 연배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바울도 성도들을 향해서 내 어머니요, 내 형제라 말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을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왜, 사도 바울은 교회 성도들을 자녀로 표현한 것일까요?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서라도 남편 또는 아내가 서운하게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화를 내고, 서운함이 사라질 때까지 부부사이가 좋아지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서운하게하면 어떻게 반응을 하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자 역시 바울처럼 마음을 먹어야 온전한 목회를 할 수 있습니다. 목회는 단순히 선생님처럼 가르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목회는 성도들을 대신해서 눈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악한 원수들이 해하지 못하도록 대신 싸워주고 지켜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말씀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전해진 복음은 편안하게 쉽게 전해진 것이 아니라 고난과 핍박, 어려움 속에서 전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전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목회자들도 사도 바울처럼 전문직 직업을 가지고 목회를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는 장모님까지 모시고 다니면서 성도들의 헌금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목회 외에 직업을 갖는 것이 옳은가,아니면 전적으로 교회가 목사님의 생활을 책임지는 것이 성경적인가? 중요한 것은 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성도들을 어떠한 마음으로 생각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녀처럼 생각했기 때문에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너무 힘들었지만, 일을 한 것이지 일하는 것이 올바르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목사님 뿐만 아니라 교회의 영적 리더들은 영적 부모의 마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잘못된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으며, 서운한 일을 만나 혹 넘어진다 하여도 곧바로 다시 일어서서 사명을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들 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 부모가 많아지기를 원합니다. 교회가 시끄러운 이유는 영적 부모들이 적고 영적 아이들만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 부모는 교회에 무엇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영적부모가 많은 교회는 건강하고 힘있게 사명을 감당 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교회마다 영적 부모가 많아지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희생하고 섬기는 사람,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기 보다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사랑과 섬김의 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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