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3일 (금)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8월 22일
- 2분 분량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2:13-20
제목 복음으로 세우는 성도, 사역자의 영광과 기쁨
오늘 말씀은 8절 뿐이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내용들이 압축되어져 있습니다.
첫째는.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어떤 마음으로 듣는가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집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말씀을 받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책을 읽듯이 읽는 사람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읽는 사람, 설교 말씀을 들을 때 사람의 말로 듣는 사람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 사람, 같은 책을 읽고, 같은 말씀을 듣지만 삶의 질과 상급에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새벽 말씀을 누가 여러분에게 주시는 말씀이라 생각하시나요?
둘째는,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는 미움과 고난을 견디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으로 오셨고, 예수님의 제자들도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와 유대인들은 친할 것으로 막연히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밖으라 외쳤고, 그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스데반 집사를 죽였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십자가에 못밖고, 톱으로 켜서 죽이고, 칼로 목을 쳐 죽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우리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은 것처럼 너희는 너희와 같은 이방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라 말합니다.
왜, 같은 동족들에게 고난을 받는 것일까요? 오직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 때문이며, 구원자는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이라고 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역시 제사 문제로 조상도 몰라보는 사람으로 미움을 받은 것이, 복음이 전파되던 때부터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미움과 고난을 견뎠기 때문에 순수한 신앙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넓은 길, 편안한 길이 아닌 좁은 길, 십자가의 길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사람은 영적지도자들의 소망과 기쁨과 자랑의 면류관이 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사람은 영적지도자들의 말씀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받고, 그 말씀을 붙잡고 고난과 어려움을 견디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쁘시게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과 선지자들을 죽이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람들이라고 증거합니다.
올림픽 경기 중 금매달을 땄다가, 반칙 또는 약물 복용이 드러남으로 금매달을 박탈당하는 경우들을 보면서, 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 금매달로 보이는 것이 진짜가 아니라 주님 오시는 그날, 하나님께 받는 금매달이 진짜임을 확실히 믿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전하는 말씀을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붙잡습니다. 눈을 들어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면서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이라도 찬송하며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길과 진리요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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