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8일 (목)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8월 7일
- 2분 분량
말씀 열왕기하 20:1-11
제목 생명의 주권자를 움직인 통곡의 기도
믿음이 좋은 충성된 성도라 할지라도 심각한 육신의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때에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 이시니 죽음도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기도 할 수도 있고, 하나님 이 질병에서 고침받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믿음이 흔들려 왜 이런 질병에 걸려야 하냐고 하나님께 물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했던 히스기야, 앗수르 왕의 편지를 들고 성전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했던 히스기야 왕이 심각한 질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께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죽음에 대해 알려 주시면서 집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는 것도 놀라운 은혜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언제 죽을지를 몰라 자신의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눈물로 통곡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게 행했던 일들, 우상들과 우상을 섬기는 제단들을 부수었던 일들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고, 그의 눈물을 보셨습니다.
히스기야는 그냥 병을 고쳐달라고 하지않고, 내가 그동안 하나님을 어떻게 섬겼는지를 기억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 말 속에는 이 질병에서 고침받는 것이 하나님을 더 섬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임을 기억해 달라는 뜻도 됩니다.
우리들은 큰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 이 문제에서 벗어나게 해 주세요. 나의 질병을 고쳐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질병을 고쳐주셨으면, 이전보다 더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 나라 위해 충성 봉사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전보다 못한 믿음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괜히 고쳐줬네라고 하지 않고, 내가 너를 고쳐주기를 정말 잘했다 이런 말씀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15년의 생명을 더 연장해 주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징표를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이사야는 해 그림자가 앞으로 10도를 가게 하리이까, 뒤로 10도를 가게 하리이까? 대답하자, 히스기야는 해를 뒤로 10도 물러가게하는 것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대답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해 그림자가 뒤로 10도를 물러가게 하셨고, 히스기야 왕은 해시계 그림자가 뒤로 물러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히스기야를 생각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눈물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의 통곡도 보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들도 히스기야처럼 그동안 하나님을 위해 어떻게 살았는지를 기억해 달라고 말씀드릴 수 있도록, 생명있는 동안에 세월을 아끼며 먼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하며, 정직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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