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4일 (화)
- 코너스톤교회
- 2024년 9월 24일
- 2분 분량
말씀 느헤미야 11:22-36
제목 예배로 하나 되어 지경을 확장하는 공동체
지난 20일 동안 남미 4개국, 브라질 쌍파울로, 아르헨티나 브에노스 아이레스, 파라과이 아순시온, 볼리비아 싼타크루즈의 선교사님들께 말씀을 나누고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방문하는 나라 마다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달랐지만, 부족한 종을 통해 83분의 하나님의 종된 선교사님들을 말씀으로 위로하고, 다시 한번 새로이 결단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특히 볼리비아에서는 4천 미터 고지에 자리잡은 도시 라파즈에 있는 현지인 교회에서도 말씀을 전했습니다. 해발 4천 미터의 높이라 산소가 부족하여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차고,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더디게 되어 속도 불편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때마다 힘을 주셨습니다. 귀한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아삽 자손 중 웃시는 레위 사람의 감독이 되어 하나님의 전을 맡아 다스립니다. 이 일은 증조할아버지부터 시작된 성전 음악 관리자의 역할을 대를 이어 수행한 것입니다. 이렇게 대를 이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너무나 아름답고 귀한 모습이며 축복받은 가문의 모습입니다.
교회에서도 할아버지와 부모님을 이어 자녀들이 교회를 섬긴다면 이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며, 하나님께 복받은 믿음의 가문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까딱 잘못하면 섬김이 특권이 되고, 잘못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섬김이 특권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집안이 이 일을 감당했다. 우리가 없었으면 이 일을 할 수 없었다가 아니라, 우리 집안이 하나님께 쓰임받았다. 그저 쓰임받았음에 감사하면 됩니다.
교회 나가준다, 섬겨 준다, 예배드려준다라는 식의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교회에 나가고,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특권이요 은혜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섬길 수 있는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나의 나된 것이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것이 자손으로 흘러내려가듯이, 우리의 집이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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