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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0일(수) 여호수아 15장 20-63절 풍성한 기업, 그러나 불완전한 순종


오늘 본문처럼 지명이 많은 말씀은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명도 익숙하지 않은데 계속해서 지명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굳이 그 지명들을 다 기록하도록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기록하도록 하신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지명들 하나 하나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약속의 성취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은 반듯이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들이 연약하고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 앞에서 이끌어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시며 넘어지면 손잡아 일으켜 세워주시는 좋으신 인도자요, 우리 아버지 십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우리 인생과 우리의 가정과 우리 교회를 붙잡고 계시고 인도해 주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우리들도 믿음으로 붙잡고 그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와의 약속들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들여다 보아야 하는 것은 이 하나님의 약속은 공동체 뿐만 아니라 각 개인들의 약속도 지키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의 이름으로서의 약속은 지켜졌으나, 어떤 사람들은 그 약속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놓치고, 버린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한 사람들이 그랬으며,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들에게 도전했던 사람들이 그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고해서 무조건 저절로 그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믿음으로 붙잡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그 약속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자신들의 불신앙으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약속이 이루어지 않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신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유다 지파와의 약속의 땅을 차지한 지명이 기록되다가 마지막 63절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여부스 족속이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이들을 다 쫓아내지 못했다는 것은 이들을 다 쫓아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이며, 그 불순종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가나안 족속들과의 결혼 그리고 그들의 우상을 믿는 죄가 세대를 이어서 내려오게 됩니다. 왜 서 있을 때 넘어질까 조심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온전하게 순종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눈 앞에 펼쳐진다 할지라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붙잡고 견디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우리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는 대부분의 순종이 아니라 온전하게 순종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의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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