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5년 12월 12일(금) 여호수아 17장 1-13절 약속대로 기업을 받은 여인들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 우리 나라도 여자는 시집가면 출가외인으로 여겼으며, 불과 몇십년 전만해도 유산을 물려줄 때면, 아들과 딸 차별을 두었습니다. 하물며 조선시대에는 어떠했을까요? 그런데 그 조선시대보다도 훨씬 더 오래전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권리를 인정해 주는 법이 있었습니다.


므낫세의 아들들이 자신들의 몫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슬로브핫의 다섯명의 딸 말라,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가 등장합니다.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이 딸들만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딸들이 여호수아에게 민수기 27장의 규례를 따라 땅의 상속권을 요구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령에 따라서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아버지의 기업을 주도록 허락하였습니다.


모세가 세운 법은 모세가 연구해서 세운 것이 아니라, 그를 시내산으로 부르신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사람을 창조하실 때부터 남녀차별이 아니라 남녀를 구별하시면서 남녀는 서로 다르지만 합력해서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차별하면 안된다는 소리가 오늘 날까지도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세우는 나라의 한계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흐름을 따라서 살아가야 할까요? 아니면 기록된 하나님 말씀은 성경을 따라 살아가야 할까요?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들은 성경이 쓰여진 시대에서 끝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사는 사람들에게까지 이어지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을 붙잡고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하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그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인되시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구할 것은 담대하게 믿음으로 구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응답 속에서 감사 찬송의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처럼 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담대하게 구하고, 응답 받았을 때에는 감사로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


코너스톤 교회001_edited.jpg

코너스톤교회 Cornerstone Korean Baptist Church
Address: 31104 Zion Road Zion Road & Zion Church Road, Parsonsburg
, MD 21849 / Tel : 301-503-8609 / Email: ckbc2024@gmail.com Copyright(C) 2019 by Salisbury Kore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