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6일(화) 에스겔 22:1-16 하나님 백성다움을 상실한 결과
- 코너스톤교회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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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가 죄에 대한 형량을 내리기 전에 먼저 죄에 대해 조목 조목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렇게 하므로 죄의 형량이 무거운 것이 아님을 알게 해 주기 위함이며 동시에 죄가 얼마나 무겁고 큰지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선지자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할 때에 먼저 백성들이 어떠한 죄를 지었는지, 그 죄가 하나님께 얼마나 가증한 것인지를 알려주도록 했습니다. 그 죄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들어진 우상이 아니라 직접 자신들의 손으로 우상을 만들었고, 그 우상에게 피의 제사를 드림으로 스스로 더럽힌 죄. 부모를 없인 여기고, 나그네를 학대하였고, 고아와 과부를 해한 죄. 이웃의 아내와 가증한 일을 행하고, 며느리를 더럽혔으며, 자매와 딸까지 성욕으로 더럽힌 죄. 돈을 부당하게 번 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물들을 업신여기고 하나님의 안식일을 더렵힌 죄. 사람들과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음을 일일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돈, 명예, 성공, 쾌락을 따라가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서 살아가고 있으니 어찌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람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수 있을까요? 영광은 고사하고 도리어 하나님께서 비방거리가 되셨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 성도들의 모습과 세상에서 재미있는 연극이나 스포츠 경기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기 만족으로 즐거워하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아서 얼굴을 찡그리고 나온다면, 어찌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실 수 있으며, 어떻게 세상 사람들을 교회로 찾아오게 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서 나름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교회 다니는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은 경제적으로 하루 하루 살아가는데 어떻게 얼굴이 기쁨으로 가득할 수 있지? 나보다 육신적으로 건강하지도 못하면서도 어떻게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지? 그래야 교회가 궁금해지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달라도 다르구나, 나도 저 사람들이 믿는 예수님 믿고 싶다라고 하지 않을까요?
사도 바울이 귀신들려 점을 보는 여종에게서 귀신을 내쫓은 일로 인해서 매 맞고 감옥에 갇혔지만 기도하고 찬송할 때 지진이 일어나고 감옥문이 열렸습니다. 간수는 당연히 바울과 실라가 도망간 줄 알고 자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사도 바울이 간수를 향하여 외쳤습니다. 당신의 몸을 해하지 말라, 우리가 여기 그대로 있다. 세상 사람들과 다른 모습을 본 간수는 바울을 향하여 선생님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물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 교회와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하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온 세상을 구원할 제사장 나라로 세우시기 위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는데, 인본주의, 형식주의, 성공주의 신앙으로 물들어버린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받은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버리고, 자신들의 만족을 위한 선택을 하면서 산 결과는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를 교훈으로 삼고 우리 교회와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제대로 깨닫고, 올바르게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은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상실했지만, 우리들은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때, 오늘 누군가 나에게 와서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물어오는 일이 일어나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독생자와 구원자로 믿으시면 됩니다라고 담대하게 전하는 복된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주시고 광야에서 인도하여 약속의 땅에 살도록 해 주셨지만, 하나님의 뜻을 잊어버린 그들처럼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도 이 세상에 남겨두신 하나님의 뜻을 잊은채 살지 말게하옵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왕같은 제사장, 하나님의 대행자로 살아가므로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빛과 소금의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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