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7일(수) 에스겔 22:17-31 무너진 곳을 막아설 한 사람을 찾습니다
- 코너스톤교회
- 3일 전
- 2분 분량
하는 행동마다 혼날 일을 하는 사람에게 ‘매를 벌어라 벌어’라고 말합니다. 또한 어떻게 손댈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상황을 총체적 난국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그들의 삶의 모습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에서 완전히 멀어져 갔음을 보여줍니다. 그것도 각계 각층에서 완전히 썩었다 썩었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총체적 난국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네 부류의 사람들을 지목하시면서 그 죄를 말씀하셨습니다. 첫번째는 선지자입니다. 하나님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전해야 할 선지자가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같이, 사람들의 영혼을 삼키고, 재산과 보물을 빼앗고, 자기 이익에 눈이 멀었습니다. 두번째는 제사장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에 따라 죄인들이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율법을 어기고, 거룩함과 속됨의 구별이 없는 삶을 살고, 거룩한 안식일을 더럽혔습니다. 세번째는 고관들입니다. 직분과 권력이 위로부터 오는 것임을 믿고, 올바르게 직분을 감당해야 하건만 돈과 권력에 눈이 멀어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죽이기까지 하는 악한 자들이었습니다. 마지막 네번째는 백성들입니다. 이들은 포악을 행하고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았으며, 고아와 가난한 자들을 억울하게 만들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했습니다. 선지자, 제사장, 고관들 그리고 백성들까지 완전히 싹 다 죄에 물들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죄악된 모습을 지켜보신 하나님의 결정은 이 악한 자들을 징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이 악한 자들을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기에 분노를 그들 위에 쏟고,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의 행위대로 갚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용서해 주시고 싶었지만 그 한 사람을 찾으실 수 없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면 결과는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함에도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교회는 거룩한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거룩한 사람입니다. 타락의 시작은 영적인 타락에서 비롯됩니다. 개개인의 잘못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선지자와 제사장같은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받은 사명이 아닌 세상 물질과 명예에 마음을 빼앗기면 백성들이 방황할 수 밖에 없으며, 마침내 죄악의 길, 하나님의 진노의 불을 받게 됩니다.
오늘 날 세상이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교회는 또 왜 이지경까지 온 것일까? 그리스도인이라 아무리 큰 소리로 말해도 ‘그래서 뭐!’ 라고하지 ‘그리스도인이시라니 정직하고 성실하시겠네요. 믿을 수 있겠어요,’라는 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징계와 분노를 막을 수 있도록 하나님 마음을 흡족하게 할 수 있는 그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바로 그 한 사람이 내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한 사람은 완벽한 죄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비록 연약하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억지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세상 뿐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 안에까지 하나님의 뜻을 떠난 이들이 있으니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실까요. 오늘 말씀 가운데 분노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날 세상과 교회의 모습을 보신다면 어떻게 분노하실까 두렵습니다. 그 순간에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를 막을 수 있는 한 사람, 예수님처럼 중보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그 한 사람을 찾으실 때 ‘주님 제가 여기있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참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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