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출애굽기 22:7–15 맡은 자의 책임
어느 가정이 휴가를 가는데, 문제는 집에서 키우는 개를 호텔에 맡기기는 그렇고 할 때, 자녀의 친구에게 부탁을 하고, 그에 상응하는 돈을 줍니다. 돈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전당포에 물품을 맡기고 돈을 빌리지만, 나중에 돈을 가져오면 그 물건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전당포 주인은 그 물건을 잘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혹시 일어날 일에 대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줍니다.
첫째, 내가 맡은 것은 내 것처럼 잘 지켜야 합니다. 7절에 어떤 사람이 돈이나 물품을 이웃에게 맡겼는데 도둑을 맞았을 때, 도둑이 잡히면 도둑이 두 배로 배상해야 합니다. 그러나 도둑이 잡히지 않을 경우에는 정말 도둑을 맞은 것인지, 아니면 맡은 사람이 그 물건에 손을 댔는지를 재판장 앞에서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남의 것을 맡았을 때,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조심해서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맡기셨을까요? 우리의 자녀들을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선물이며 동시에 맡겨주신 소중한 자녀임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물질도 맡겨주셨습니다. 또한 일과 교회의 직분도 맡겨주신 것입니다. 이 말은 나 자신을 포함하여 자녀, 직장,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들에게 맡겨진 모든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합니다.
둘째, 내 잘못이 아닌 일에 대해서는 굳이 책임을 질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맡은 짐승이 죽거나 다쳤는데 맡은 사람의 잘못이 아닌 경우, 하나님 앞에서 맹세할 수 있다면, 제사장이 조사한 후에 검증되면 배상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들짐승에게 찢긴 경우에는 그 증거를 가져오면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맡긴 사람만의 입장이 아니라 맡은 사람의 입장도 돌아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맡은 사람이 고의로 그랬는지, 부주의였는지, 아니면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를 구체적으로 구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빌린 것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14절에 이웃에게 빌린 것이 주인이 없는 동안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해야 했지만, 만약 주인과 함께 있었으면 배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정당한 값을 내고 빌린 경우에는 값을 낸 것으로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동안 내것이라 생각하면서 살아왔던 것들이 내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사람들도, 교회의 직분도, 물질과 건강 그리고 시간까지 맡겨주셨습니다. 그래서 내 주변의 사람들과 내 인생은 소중합니다. 섬기는 교회를 통해서 받은 직분도 소중합니다.
사는 날 동안 맡겨진 것들에 대해 충성스럽게 그 직무를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 되심을 믿습니다.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하며 책임감있게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원망과 시비가 없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다하여 하나님 앞에 삶을 평가 받을 때 잘했다 수고했다 칭찬들을 수 있는 매일 매일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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